1. 송탄 동산아파트

송탄에서 고등학교까지다녔음
여기 특징이 동네가 오래되서 후줄근함
거리가 더러움. 딱 그냥 지방시골 관리안되는동네수준
밤거리가 무서움. 실제로 중딩때 돈뺏긴적도있음

동네주민들이 무서웠음. 친절한사람이 없고 인색함다들
항상 싸우고, 술쳐먹고 빽빽거릴때도있고
종종 범죄도 일어남. 정말 민심하나는 씹거지같다
어렸을때 난 이게 세월이변하면서 원래
우리 세상이 각박하게 변해가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송탄쪽 민심이 유별나게 좆같은거였음

애들 특성이 진짜 산골짜기 씹지방 시골애들 같음.
자기들끼리 뭉쳐서 패밀리 이런거 만들고다니고
미래에대한생각 자체가 없음. 전부그런건아님
애들이 어려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철이 안든다;;
공부하는애 극히일부고, 거의 안한다고보면 된다.

여자애들은 하는애들좀 있긴했음. 전부그렇다는건 아님
물론 어려서그랬다할수도 있지만, 그 비율상
질나쁘고 가난한애들 상당히많았음
특히 내친구중하나는 진짜 찢어지게 가난해서
밥먹으러 교회다니는애도 있었음
물론 잘사는애도 있었는데 비율상 처참함
우리집도 가난했는데 친구들사이에선 괜찮은집
참고로 우리학교만그런게아니라 송탄대부분이 그랬다

전체적으로 송탄일대가 낙후촌에 슬럼가임
슬럼가 그자체라서 민심이 좋을래야좋을수가 없음
공단근로자가 많아서인지, 범죄도있고 유흥가도많았음
실제로 무서운 아저씨들 많았고 외국인도많았다
참고로 특히 정신병있는사람 많이봄. 이건그냥 내 경험


2. 비전동 경남아너스빌

지금 살고있는곳. 난고등학교졸업후
바로 좆소 취직해서 다님. 사람들 잘맞아서 좋다
아무튼 확실히 송탄보다 주변환경이 좋음
그리고 이주변 고등학생들 보면 비교적 정상적인애들임
이게 세월이 변해서 바뀐거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송탄가니까 그대로더라. 도저히발전이없는동네

확실한건 여기 이사오니까 주민들간 교류가 없음
송탄살면서 주변민도 개씹썩창이였던 기억때문인지
오히려 부모님도 편하고 좋아하신다
그나마 소사벌쪽가면 도시느낌난다.
어정쩡하고 좆같은 시골상권이 아니고
프렌차이즈들이나 여러맛집이 많은 살아있는상권.

그래도 평택은 평택이다.
그냥 평택자체가 지방이다. 수도권드립치는데
우리동네 수도권이라니까 좋게들려도
솔직히 개소리중 개소리다. 이름만경기도지
그냥 지방 시골구석이다.
차라리 천안신부동은 서울접근성이라도 좋지
여긴그냥 고립된 시골이다.



여기서 나고자라서 직장도 평택에서잡고
부모님하시는 작은식당도 평택에있는지라
여길떠날수 없지만
진짜 돈만있으면 당장에라도 뜨고싶은동네다
살면서 내가살던 동네에 애착이 하나도 안생김
난 그 기분이참 궁금하다.
하도 드럽고 민도좆같고 거지같은 슬럼가에서 살아서
그런가싶기도하다.
고덕은 어찌될지 모르겠다.
각잡고 삽푸는 신도시는 첨이라서ㅇㅇ
근데일단 송탄은 확실히 거지동네맞는거같다
비전동쪽은 그래도 요즘 많이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