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셜록 시리즈 중에서 102가 제일 손이 안 간다느니, 스토리가 개연성이 없다느니 하는데

여긴 명색이 셜갤이잖아.

102의 핫플레이스(?), 블루오션(??), 매력포텐(???)을 찾아 영업해 보자. 102도 복습할 맛이 있다구!!!!

난 스타트부터 계산대랑 씨름하는 좌니보이도 귀엽고,

셜로기가 뭐시깽이 다이아 관련 의뢰인의 칼부림과 위험 천만하게 싸우고 (그러다 테이블도 긁어먹고)

존이 승질 내면서 "온종일 앉아 있는 거 말고 뭐했냐!!" 따져도, 칼도 발로 밀어 숨기고

어쩐 일 있었는지 말하지 않지.

또 나중에 수린 집에 혼자 숨어들어갔다가 또 목졸리고 죽을 뻔했는데도 여전히 존한테는 말 안 하구!

(그러고보니 왜 그랬지?ㅋㅋ 존이 걱정할까봐? 아님 아직 안 친한 단계라 괜히 약한 부분 보이기 싫어서??)

그냥 저런 부분들이 난 괜시리 셜로기가 존을 배려해주는 거 같아 흐뭇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ㅋㅋ  

셜로기의 짠내나는(?) 대학시절을 추측하게 해주는 동창 세바스찬ㅋㅋㅋㅋ

어떻게 추리했는지 말하려다가 이 개객기놈이 비아냥 3단 콤보를 날리니까 오히려 거짓말하는 셜로기...

그러나 이 때 못한 showing off를 존은 방에서 나오자마자 물어봐 준다ㅋㅋ "너 왜 거짓말해썽. 어찌 안 거임?"

(셜록 흐뭇하게 입꼬리 올리고 showing off 시작)

우린 102부터 자칭 소시오패스 셜로기가 남우주연상급 연기력을 가진 걸 알게 되지.

(갓 이사온 이웃도 챙기는 '살가운 총각' 연기 중)

그리고 시신땜에 몰리한테도 태연스럽게 가르마 바꾼 게 괜찮다며 작업 멘트 날리고. (오 나쁜 새끼ㅠㅠ)

나중에 203에서 몽크포드 부인한테 이안 친구인 척 우는 연기하는 부분도 정말.....^^^^...

레스트라드가 바빠서 사건을 대신 맡았다는... (헐 이름 까먹음) 경관인지 이놈이 셜로기 보자마자

가시 세우고 적개심을 드러내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음껏 무시하는 티내며 추리(자랑) 해줌.

저 왼손으로 관자 놀이 휘휘 짚는 거 너무 웃겼어ㅎㅎㅎㅎㅎ

그리고 존의 여친 새라가 사건 해결하는데 옆에서 꼬치 꼬치 캐물으니까

엄청 귀찮다는 표정으로 대답해주는 장면도 귀여워서 좋았는데.....

지금 내게 할애된 시간은 여기까지....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싸보는데 길어졌어ㅠㅠ

암튼 목적은 102 복습 영업이야. 자 이제 너무명들의 102 매력 포인트도 알려달라!!!!!

102 무시하지 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