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주의

사과문이라고 해놓고, 거기에 딸린 링크에서는 오로지 홈의 행보에 대한 의견만 받는다고 하니

여기에 글싼다.ㅋㅋ

제목은 사과문이라고 써놓고,
본인들이 샤이니 멤버인 민호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한 통감과 고민보다
총공홈의 미래와 존폐여부에 대한 고민이 훨씬 더 깊게 느껴지는 저 글을
사과문이라고 읽어야할까 총공문이라고 읽어야할까.

본인들이 올팬이라 주장하든 악개라 주장하든 상관없이
누가봐도 민호를 아낀다면 절대 저지를 수 없고 저질러서는 안될
그 어떤 일보다도 악개스러운 일을 벌여놓고
밖에서 본인들에 대해 왜곡을 하네 마네 아직도 주둥이가 살아서 할 말이 많아보이는
여전히 당당하고 뻔뻔한 저 태도를 사과라고 해야할까 변명이라고 해야할까.

민호도 샤이니니까, 총공홈이 소중하다고?
민호도 샤이니니까, 사과문 저딴식으로 써재끼고는 토다는 사람들 악개로 몰며
악개를 본인이 알아서 걸러내니마니하는 소리 지껄이는 운영진들을 인정하고 도와주기 힘든거야.

민호만큼 샤이니가 소중한 건 맞지만, 민호보다 총공과 총공홈이 더 소중한건 아니니까.
지금 홈 닫으라고 이러는거 아니니까 악개 어그로로 몰지 마.

사실 나보다는 아끼는 민호에게 저런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지른 본인들이
제일 스스로 상처받고 힘들어야 정상인데 사과문에서는 그게 전혀 느껴지지가 않아.

민호에게 미안해하기 보다는 오히려 총공홈이 어떻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느낌.
다섯명 다 아낀다고 백번 말해도 소용없어.
우결 제작진들이 무조건 태민이 아낀다고 천번 말하면 믿어줄거니?

홈을 닫으라는 것도 아니고, 다 갈아엎으라는 거도 아니야.
본인들의 잘못에 대한 제대로된 적절한 군더더기 없는 사과를 원하는거야.
저지른 일에 대한 마음아픔과 반성이 느껴지는
말로만 진심이 아닌 진짜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진정성있는 사과.
무슨 말도 변명으로 들을거라고 생각하기 전에 어떤게 변명이 아닌지 심사숙고 하길 바라.
니들이 우결에게 원하는 진정성있는 사과문이 어떤건지 생각해보면 답 나오겠지.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