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같던 꼰대들이 변화해서 어쩌구 하는데
난 애비들이 갑자기 극의 중심으로 들어오니까
너무 지루하고 별로였어.
애비들 반성하는 거 양념으로 잠깐 나오면 모를까
강준상 연기 잘하는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너무 과하다는 생각 들고 계속 같은 표정 같은 톤이니까 너무 질려. 딱히 임팩트가 없고 신선함도 없고.
미향이가 지금까지 연기 진짜 입체감있게 잘했던 거구나. 이런 생각만 들고..

강준상뿐만아니라 다른 남배우들도 연기력 후달리는 거만 뽀록난 회차 같았어.
특히 황치영 분노하는 눈빛. 하.... 연기 너무 못해보임. 갑자기 퀄리티 시스콤인줄;;
수창이형은 왜 갑자기 슈바이처 코스프레하는지 모를..
차파국은.. 차교수도 양념으로 잠깐 나오는 게 재밌지... 블랙코미디적 표정연기를 계속하니까..이렇게 오래나오면 안 되지 않나, 하는 불안감만 들고..

오늘 보면서, 16화까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대부분의 장면에서 너무 길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 1절만 하지. 딱 이 느낌.

어제는 내용진행이 안 되고 사건 진행보단 반응이 중심이라서 그런갑다 했는데..
오늘 보니까 남배우들이 갑자기 중심이 돼서 그런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일단 그냥 재미가 없음.. 노잼..
감정 이입이 안 된달까?
캐릭터가 착하든 나쁘든 이입은 되어야 하는데 이입이 안돼.
예빈이 잠깐 나왔는데 그때 반짝 감정이 동요되고...
나머진 계속 관망하는 느낌으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