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한번씩  내 인생을 다시 리셋하고 싶은 순간들을 만난다

그냥 확 갈아엎고 다시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

그럼 정말 잘 살 수 있을거 같은데....

여기 그런 기로 앞에 선 남자가 있다.

이 아침.. 남자는 갈등한다..    심장이 시키는 일과 머리가 시키는 일이 달라...

그리고 선택한다    심장이 시키는 일을

이제 남자는 말한다

자꾸 날 설레게 하는 사람 날 가슴 뛰게 하는 사람한테 좋은 사람이고 싶어

그리고 그 사람이랑 같은 꿈을 꾸고 살고 싶어

지금까지 복수의 대상이었던 회사 철저히 부서뜨릴 대상이었던 헤르미아는 이제  지켜야할 대상이 되었다

그 여자 순정과 함께...

아기는 큰소리로 울면서 태어나듯

남자는 모든 사람앞에서 자신이 새로 태어났음을 알린다

전처럼 계속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드라구

사는데 중간은 없어

살면서 모든걸 다 가질순 없어

그래서 노선 하나 정하게

누가 뭐래도 내가 이 회사 살린다

그리고 남자는 그녀에게만 살짝 고백한다

솔직히 두렵다고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일들이 더 무섭다고

너무너무 무겁고 너무너무 두럽다고

그러나

이제 남자는 혼자가 아니다

그여자 순정과 함께한다

기꺼이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큰소리 치는 여자

혼란스럽지않게 도와주겠다고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겠다는 여자 ...

그녀의 품안에서

그녀의 토닥임을 받으며

남자 조용히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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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8회가 가장 인상적이고 또 민호 순정 두사람에게 분수령이 되는 회가 아닐까 싶어

다시 태어나는 민호와

그를 지켜주는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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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 수시로 들어오는데

글이 많이 없어서 섭섭해서 이런 뻘글이라도 그냥  함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