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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미친 짓 하는 이유 ..jpg

3dd(211.229) 2023.07.05 20:10:35
조회 7618 추천 64 댓글 24
														












기자:


오토바이 점프 장면?





톰 크루즈:


그게 이 영화의 첫 촬영 이였고


만약 그 장면이 우리가 구상하고 준비한대로 안됐다?


그냥 그 날로 '첫 촬영' 이고 뭐고 영화 완전히 접고


각본 부터 새로 짜야 할 만큼 중요한 장면 이였어


오직 그 촬영 하나만을 위해서 수년을 준비 했었지


단순히 육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분 뿐만이 아니라


해당 장면에 쓰이는 요소들의 이론적인 부분들까지


머리에 새겨 넣어야 했고


그래야만 찍을 수 있는 촬영 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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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보기에 그럴싸한 순간 뽑고 치우는게 아니라


그 장면이 왜 필요한가 이야기에 어떻게 녹아드는가가


더 중요 했거든


촬영 들어갔을때 고개 절레 절레 거린건


연기의 일환 이기도 했지만


나 헬리콥터 맥쿼리 (감독) 드론 등등등 모두가


정말 완벽하게 일치된 타이밍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몇년간 연습 해 온 그대로에서 조금도


벗어나서는 안됐었고


그러다보니 오토바이에서 손을 떼고


준비 됐다는 수신호를 줄 수는 없었으니까


그 절레 절레가 출발 한다는 큐사인 이였어


촬영 장소에 있는 모두에게 보내는 신호 였지





기:


맥쿼리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이런 말을 했어


"매번 미션 임파서블 첫 시사회 끝나고 나면


톰이 나 한테 와서 귓속말로~"





톰:


"우리 더 잘 할수 있잖아" (we can do better)


미임파 뿐만이 아니라 같이 작업 한


영화들 마다 매번 그 소리 했지




기:


아무리 그래도


탑 건 매버릭 까지?


그거 보다 더 잘뽑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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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물론이지


훨씬 더 잘찍을 수 있어




기:


새로운 영화 찍을때 마다 지평을 넓히는 이유?




톰:


우린 항상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영화를 통한


체험을 훨씬 더 실감 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난 어릴때 부터 영화를 공부 해왔고


제작사며 배급사는 물론이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의 관객들과


영화를 함께 경험 하고 그 나라의 영화들을 봤고


그들의 이국적인 문화와 감각을


어떻게 하면 내 영화에 녹여낼 수 있을까를 연구 해왔는데


이 영화 라는 예술이 참 놀라운게


아직도 배울게 많고 깨닫는게 많다는거야


그런 것들을 통해서 영화를 한단계 더 위로 올려 놓는 거지


단순히 스턴트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걸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더


흥미롭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 하면서


영화 촬영때 마다 매일 같이


나는 물론이고 촬영팀 모두가 극한까지 자신을 밀어 부쳐


예 들어 이번에 우리 여기


로마 와서 촬영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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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맥쿼리랑 서로 이 곳의


지형 지물과 주변 환경을 보면서


끝없이 생각을 주고 받는거야


이걸 이용 해서 찍으면 어떨까?


저길 써서 촬영 하면 이야기에 안맞는거 아닐까?


등등등등


아이디어를 계속 밀당 하면서


영화에 가장 잘맞고 함께 하는 배우들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구상을 만들어내는거지


내가 지금 까지 얼마나 많은 영화에 나왔고


얼마나 많은 작품을 제작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건


어떻게 하면 내 영화의 이야기를


다른 전세계 관객들에게 내가 생각한 그대로


경험 할 수 있게 전달 하느냐야




기:


영화 찍을때 마다 자꾸 뛰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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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다가 갈수록 길어진다고 아 ㅋㅋㅋ


어떨때는 달리기 장면만 하루 종일 50번씩 찍을때도 있어


그러다 보니까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지


달리기 장면 앞뒤에는 어떤 촬영 일정을 잡아야


체력 안배가 잘되고 회복이 잘되는지 같은거


이게 촬영때 마다 쓰는 부위가 다르잖아


오토바이 점프때 쓰는 몸이 다르고


격투 장면때 쓰이는 근육이 다르고


달릴때 쓰는 몸이 또 다르단 말이지


일주일 내내 일 하는 와중에


그 각각에 맞는 훈련을 따로 하면서


또 연기 뿐만이 아니라


동시에 내가 영화 제작도 해야 했었고


코로나 시대 때문에 터졌었던


수많은 문제들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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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행인건 내가 이런걸 좋아한다는거야


이런 압박감 끊임 없이 직면 하는 도전


난 이 모든게 너무 즐거워


매일 아침 눈 뜰 때 마다 새삼 느껴졌었지


나는 이런 상황에 처하고 뚫고 나가는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 이구나




기:


매번 이번 스턴트도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면서?


맥쿼리가 살짝 흘렸는데


이번 데드 레코닝 파트1의 마지막 장면이


다음 영화의 스턴트 빌드업 이라던데?


아니 근데 이미


비행기 밖으로 까지 나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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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여기서 어떻게 더 크게 함?


이번 영화를 어케 뛰어 넘농?




톰:


이미 방법을 다 찾아놨어


더 큰거 온다는거만 말할게


빨리 사람들이 봤으면 싶어서 내가 다 흥분 되네


찍은 우리 조차도 보면서


아니다 여기 까지만




기:


그런 큰 규모의 장면들도 좋지만


이단 헌트와 주변 인물들의 드라마적인


작은 장면들도 좋았어




톰:


특색 있고 뚜렷한 캐릭터들의


이야기야 말로 가장 중요한거지


캐릭터들의 감정과 서사를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 하느냐가 제일 먼저야


그 다음에나 다른 것들이 오는거고


그런게 없다면


캐릭터에 깊이가 없고 이야기에 무게감이 없다면


영화의 규모가 아무리 크다고 한들


관객들에겐 아무 소용 없는거지


그런 요소야 말로 영화를 영화답게 만드는데


가장 우선 되는거라고 생각해


나 부터가 영화 좋아하는 이유가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 그들의 세계가 궁금해서야


그게 바로 영화지


이 이단 헌트 라는 인물은


하고 싶어서 그런 스턴트를 하는게 아니라


해야만 해서 하는거야


이야기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거라고


난 이단이 그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상황과


감정선을 보여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


단순히 "짜잔~ 우리 이런것도 찍었습니다!"


이러기 위해서 찍는게 아니야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건 이야기 그 자체에 있는거지


내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 하는게 그 부분이야


등장 인물들과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연결 되는것




기:


탑건 매버릭?




톰:


무엇보다 행복 했던건 드디어


사람들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거야


관객들을 위해서 영화를 만드는데


그렇게나 즐겨주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행복했어


코로나 시기에 극장주들 한테 일일히 전화 걸어서


버텨달라고 우리 매버릭 계속 들고 있을거고


반드시 영화관에서 공개 할거라고 말해왔었는데


결국 실제로 그렇게 된거잖아


참 많은 부분에서 나 한테 의미가 큰 영화야


전세계 사람들에게 드디어 


우리 배우들 소개 할 수도 있게 됐었고 말이지


배우들 한테도 칸에 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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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이런 경험 했으면 싶었다" 고 말했어


난 진심으로 이 영화 찍는다고 정말 열심히 노력 해주고


나와 함께 해 준 이 배우들이


그런 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랬었거든


그게 이뤄져서 더 특별 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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