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회를 찬양함

한빈바비주네 · 2013.10.29 0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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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로그 글이므로 욕정 대신 순정만이 있으니

오그라든 손발은 일일이 니들이 알아서 다리미질을 하렴.

이건 파이널 배틀 전에 쓴 글이라

파이널을 보고 난 수많은 감정이 언젠가 추슬러지면

그 때 구준회 찬양 업그레이드판으로 돌아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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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뜬금없지만 다시 한 번 찬양하는 우리의 준회

YG 의 정통 미남계보를 이을 우리의 준회

YG 정통 미남 계보의 조건요?

성형 안한 얼굴에 천연 스모키,

흠잡을 데 없는 정석의 얼굴인데 아우라와 섹시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미모.

네 그러합니다. 준회죠 준회.

토뿌씨와 딱 열 살 차이나는 우리 준회.

와이지 미남의 순혈 계보를 이어갈 우리 준회.

그리고 토뿌씨가 그러했듯 실력으로 무장된 준회.

그리고 토뿌씨보다 춤은 훠어어어어어얼씬 잘 추는 우리 준회.

1회 때 Hard 에서 보이스가 너무나 마음에 들고 씩씩하다 못해 패기 넘치는 성격이 딱 취향 저격이라 곧바로 폴인럽

6월 평가 때의 개쩌는 보컬에 헤어날 길 없는 늪에 빠짐.

원옵카 때 깨달은 건.

도어즈와 레드제플린과 퀸과 마잭과 프린스와.... 등등의 레전설들을 핥으며 살아온

나의 빠질 인생에서 국내 아이돌은 빅뱅 하나 뿐일 거라 굳게 믿어 왔지만

이곳이 내 빠질의 무덤이요,

구준회는 관뚜껑의 대못이로다.

내 빠질 무덤에 구준회를 순장해 주세요.

하이터치회에서 준회의 실물을 영접한 만인이 목놓아 주네주네주네를 외쳤다는데

우리 수줍은 준회는 먼산 얼음땡이 되어 있더라니,

무대 위에선 무대를 씹어 먹고 잡아 먹고 핥아 먹는 이 존잘남신이

정작 이모....랄까 할매 팬들 앞에선 새파랗게 질려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니...

저기요, 우리 주네 작년에 중3이었다능.

구준회의 시간만 느리게 흐르는 것 같은 비현실 또는 초현실적 미모였다는 증언이

도처에서 방언처럼 터져나오는 이 시점에

준회에게 반했던 이유를 몇가지만 늘어놔 보면.

준회는 자기가 얼마나 잘생긴지 잘 모릅니다.

그것도 충분히 모에롭지만.

외모를 자각하지 못하고는 있다 쳐도

준회의 자아관은 아주 건강한 형태로 높아요.

자신에 대한 애정이 지극히 건강하고 밝은 형태로 크고,

당찬 자신감, 자부심, 긍지, 패기,

솔직담백하고 거짓을 모르는 성격에 단호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이고

투명하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면서도 숨길 게 없는 거리낌 없고 지저분한 과거도 없는

청정무구의 '새파란 청춘이 빛나는 소년' 입니다.

어릴때부터 마잭 형님 빠돌이로 무려 마이클 잭슨 팬카페 운영자였던 우리 준회

마이클 잭슨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의 음반을 다 모으고

그의 춤을 따라서 추고

그래서 자연스레 접해 온 음악 때문인지

때로 놀랄 만한 음악적 통찰력과 식견을 내보이기도 하고

파워가 넘치면서도 우아하고 유연한 춤선은

마잭 형님의 그것을 연상시키게 하는 데가 있죠.

로버트 플랜트를 순간 연상시키는 금속음이 깔린 목소리는

흔히 그런 류의 목소리가 그러하듯 허스키하지도 않고

더할 나위 없이 세련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지극히 매력적입니다.

춤만 추고 싶었다던 준회,

노래를 배운지 얼마 안 되는 준회,

하지만 지금은 윈에 나오는 모든 보컬 중 내 취향엔 가장 직격일 뿐 아니라

호흡과 발성에서 가장 세련되고 꺾기나 비음 같은 고질적인 악습이 전혀 붙어 있지 않은

가장 기대되는 보컬이기도 한 준회.

게다가 모델이라 해도 믿을 만한 키와 프로포션은

뭘 갖다 입혀도 그림이 되지만

블랙 셔츠와 팬츠라는 극히 단순한 차림으로도

런웨이의 모델들을 쳐발라 버리는 미모와 존재감.

45초 개인소개 분량을 준 악마같은 싸이코패쓰 양현석의 농간질에도 불구하고

삐딱하게 무대 하나로 벌써 저 미모의 소년은 누구냐 주목받기 시작했던 준회,

원옵카에서 선배들의 절찬을 한몸에 받고도

칭찬이 낯설어 수줍어 하며

오히려 지용이 형한테 꾸벅 인사하던 천진한 준회.

구준회를 찬양하지 않으면 누굴 찬양하나요????

2탄

YG 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Win b팀의 메인 보컬

구준회, 1997년(87의 오타라고 믿고 싶다, 진심 믿고 싶다) 3월 31일생.

만으로 16세, 2016년에야 동동이와 함께 성년이 되는 미자돌...

당신과 저를 함께 범법자로 만들 마성의 소년,

대한민국 여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만들 위험한 인물...

보시다시피 남자의 외모가 최하에 도달한다는 마의 17세를

이런 절세의 미모로 보내고 있는 구준회.

그렇습니다.

저와 당신은 함께 자랑스러운 얼빠 몸빠 미자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win b팀이 데뷔하면 응원 도구는 은팔찌로 익스큐즈 된 거 아니었나요?

각종 응원봉보다 더 찬란하게 콘서트장을 가득 채우며 철컹철컹 빛나는 은팔찌

생각만 해도 아득해지네요.

라지만.

어떻게 사람이 일년 삼백육십오일 하루 이십사시간을

미모만 찬양하며 살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구준회가 절세의 미모를 지닌

'구준회의 시간만 느리게 흘러가는 미모'

의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말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노력하는 소년 구준회

win b팀의 메인 보컬이자 퍼포먼스의 핵,

원년 삼인방으로 시작된 win b팀을 최고의 팀으로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

구준회를 찬양해 보고자 합니다.

셋이 합쳐 3 분도 되지 않는 개인 소개 분량을

전체 10 회짜리 서바이벌의 5회에 묶어서 쩌리 취급하며 내놓는 편파적 편집.

그런 철저한 무시 속에서도 준회는 자신의 지분을 찾아 나갑니다.

준회는 그 어린 나이에 이미 마이클 잭슨에 경도되었던 소년입니다.

근데요, 1997년 생이면 마이클 잭슨을 그렇게 좋아하기엔 많이 많이 어린 나이 아니예요?

맞지, 준회야, 너 솔직히 말해, 87이라고오오오오오

어째서 너는 2016 성년돌이냐고!!!!

뭐 어찌 됐건, 정신을 수습하고

준회는 어린 시절부터 마이클 잭슨을 위시한 블랙 뮤직을 좋아해 왔죠.

그리고 알고 보니 빅뱅 팬,

심지어 지디의 핥브 초판도 가지고 있더군요...

이런 빠돌이!!!!

사실 전 1회에서의 Hard 때도 준회의 보컬이 너무나 좋았어요.

또렷하게 대조되는 음색의 진환이와 준회의 보컬이 교차하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준회의 보컬로서의 역량은 턴올라 때 포텐을 터뜨립니다.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준회의 보컬로서의 장점은

1. 안정된 호흡과 정확한 음감

준회가 지금까지 양팀의 보컬을 합쳐서 유일하게 음이탈이 없었던 보컬인 거 아시나요?

그리고 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게 되는 B팀의 무대 구성에서

메인 보컬로서의 준회의 극히 안정된 호흡과 폐활량은 핵심 요소죠.

2. 과도한 비음이나 꺾기 같은 나쁜 습관이 붙어 있지 않고

흉성과 두성을 자유롭게 오가면서도 음색의 기본 톤이 변하지 않는 기초가 잘 잡힌 발성법

덕분에 넓은 음역대를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고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쥐어짜는 식의 표정이나 뒤틀림 없이

극히 안정적으로 발성을 해 줍니다.

3. 울림통이 좋고 폐활량이 좋아서 나오는 깊은 발성

보이스에 깊이가 있으면서도 음색 자체나 음역대는 테너와 바리톤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에 적합하죠.

4. 대개 성량이 크면 나오기 쉬운 속이 비어 있어서 울리는 소리나 소몰이식 웅웅거림이 전혀 없이

쭉쭉 뻗어 나오는 탄탄한 발성

5. 한국인에게서 찾기 어려운 독특한 메탈릭 보이스

저랑 또 다른 락순이 한 분이 준회의 목소리에서 로버트 플랜트를 느꼈다면... 뭐...

6. 넓은 음역대, 특히 중음역대가 아주 단단하면서도 꽉 찬 보이스라서

메인 보컬로서의 기량을 뽐내기에 적합하죠.

7. 탁월한 해석력과 표현력

8. 어릴 때부터 블랙 뮤직을 듣고 자라서인지는 몰라도 몸에 배어 있는 그루브감과 필!

9. 발군의 무대 장악력

10. 시선을 잡아 끄는 신 스틸러로서의 매력

이건 뭐 준회의 실물을 영접한 사람들은 응원하는 팀이 어디든 무관하게

일심동체 준회 오빠를 외치게 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드디어 구준회의 포텐이 터지다 못해 만개한 원옵카.

인트로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은

오직 준회만을 바라보게 만드는 그런 데가 있죠.

앞에서 설명한 모든 장점이 꽃을 피우는 무대입니다.

그런데요.

우리 준회 본격적으로 보컬 트레이닝 받은 게 일년 겨우 넘었어요.

대체 얼마나 지독하게 노력하는 앤지 감이 오시나요?

원래 준회의 목소리는 좀 더 저음역대이고 까딱했으면 소몰이로 빠질 수 있는 저음역 바리톤에 가까웠어요.

그랬던 준회가 지금처럼 독특하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의 보컬이 된 건

타고난 금속성의 덕도 있겠지만

철저히 바닥부터 뜯어 고친 발성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성악을 조금 배웠던 적이 있는데요,

발성법을 이렇게 뜯어 고친다는 건 보통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진환이도 그렇지만 준회 역시 노래마다 다른 발성과 창법을 구사하는데

어휴.... 여기에 들인 노력은 상상을 초월해요.

아울러 준회는 곡 선정이나 구성 등에 자신의 의견을 많이 피력하고

형들도 준회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죠.

그만큼 음악에 대한 식견이 깊고 센스가 넘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전 준회가 작곡을 형들처럼 공부했으면 싶어요.

이 소년의 음악적 센스가 더더욱 포텐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케이팝스타 초반에 극찬이라는 듣보 팀으로 급결성해서 나왔다가 생방도 가기 전에 초반광탈했던 준회.

양싸가 오디션에서 건진 가장 큰 미완의 대기,

이제 겨우 열 일곱이라 미래가 가장 크게 기대되는 준회.

매회 눈부시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준회.

새파랗게 빛나는 패기가 눈부신 준회.

티오피의 뒤를 이을 존잘 남신이 와이지에 필요하다구요?

구준회가 있습니다.

세련되고 매혹적인 보컬을 보고 싶으시다구요?

구준회가 있습니다.

파워 넘치고 유연하고 시원스러우면서도 우아함이 깃든 춤선의 댄서를 보고 싶으시다구요?

구준회가 있습니다.

청정한 과거, 음악과 춤 밖에 모르던 소년이 성장하여 남신이 되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구준회가 있습니다.

솔직담백 돌직구 저격왕 절세미남을 보고 싶으시다구요?

구준회가 있습니다.

이제껏 아이돌에 없던 신선하고 매력적인 페이스와 캐릭터를 갈구하신다구요?

구준회가 있습니다.

그래요, 구준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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