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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극혐하는 회차.

Graceidiot(122.44) 2016.06.20 10:31:59
조회 5746 추천 15 댓글 15




이제서야 말하는거지만




여태까지 즌 1,2,3,4 보면서 이해는 하나도 안됐고 보면서 제일 답답했던 회차가 있는데




나는 그게 405였음. 206은 그냥 짜증났지 답답하진 않았음.




405가 무슨회차였는지 잘 기억안나는 갤러들도 있을거 같은데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이었고 '갓때 갓문아' 회차였음. 이정도면 대충 기억은 나지?




당시 그파 매력에 미쳐서 메모장까지 열어가며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메모하면서 본방 시청했는데




그 때 역적팀의 실수가 내가 지금 기억하는것만 5개 이상나왔음.




첫번째, 최정문의 '나 이거 100자리 까지 알아요.' 트롤.




과정을 보나 결과를 보나 어느쪽이 됐든 좋은 행동은 아니었음.




나는 최정문이 이런 멘트 날리길래 역적이면 당연히 같은 역적팀 순서에 숫자를 일부러 다르게 써서 높은 숫자를 쓰도록 유도하거나




혹은 자기가 실수했다고 느꼈다면 일부러 틀리게 적고 'ㅈㅅ 기억 제대로 못한듯' 하거나 할 줄 알았는데




갖다바치고 한다는 말이 '이거 왕 줘야되는거 아닙니까?'




00 아니었음. 즌4 트롤중에 개트롤이라고 생각함 지금도.




두번째, 결과론적 얘기지만 당시 김유현, 최정문, 김영란이 역적티만 안났다면 이긴 게임이었음.




메인매치가 너무 병신같이 끝나는거 같아서 따로 계산을 해봤음. 대체 제작진의 의도가 뭘까하고.




좀 오래된 일이라 잘 상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때 내가 4가지 경우의 수를 일일히 계산해서 갤에다가 올렸었는데,




1. 파이값을 어느정도 안 이후 노말하게 게임이 진행됐을 경우. - 역적 승.




2. 역적 한 명이 100자리대 or 10자리대에 대놓고 트롤하고 갇히는 경우 (윷현 전략) - 역적 필승.




3. 찌찌가 김유현 노트를 보고 수상한데? 하던 시점에서 그래도 게임을 어찌됐든 진행했을 경우 


- 충신 승. 단, 최정문, 김경란의 연기력에 따라 역적 승.




4. 그리고 실제 충신과 역적처럼 꼬이고 꼬일 경우 - 충신 승.  



이 4가지 경우 중 3,4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경우에서는 역적이 유리한 게임이었음. 물론 플레이어들은 그 사실을 몰랐지만.




이렇게 나왔는데 복기에 복기를 거듭해서 나름의 결과를 도출했음.



역적이 운이 나빴던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김유현은 단 한 턴만 일찍 트롤을 했거나 늦게 트롤을 했으면 숫자 1000은 넘기고 감옥에 들어가는 상황이었음. 괜히 애매한 타이밍에 99써서 망했지.)



결국 최정문과 김경란의 연기력, 혹은 정치력에 따라 갈리는 게임이었음.



말마따나 당시 장동민의 말처럼 '똥줄이 타서' 역적이 기본적으로 자기들이 유리한 게임을 스스로 망쳐버린 그런 케이스였음. 



한 문장으로 축약하자면 302 메인매치 배심원 게임 이상의 쓰레기 메인매치였음.



(302 배심원 게임은 강용석의 한 번 실수한걸로 요단강을 아예 건너게 됐지만, 그 과정을 보면 오의 슈퍼플레이가 있었음.


또한, 이미 범죄자 집단이 불리했던 게임 흐름에서 실수가 나왔으며, 전략도 나름 짜서 실행함. 물론 다 망한 전략이었지만....


하지만, 405는 그딴거 없고 그냥 통찰 + 견제로 끝났음 물론 갓갓갓의 안목은 개쩔긴 함 ㅇㅇ..)





세번째, 순순히 말을 듣는 행위.




사실 여기서부터 꼬인건데 동네 바보들도 아니고 3명 전부 다 모여서 따로 얘기 하지들마라는 의견에 적극 동참함.



길게 말하기도 귀찮은 패착. 



하다못해 따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행위를 정해놓고 할 수도 있는건데 3명 다 당시에는 버스타기 바빴던 캐릭터라 주도적으로 아무것도 못함.





네번째, 방송에 나왔던 김유현이 수상하다고 찌찌가 언급한 것.




사실 이건 승패에 그리 큰 지장은 없었음. 그 시점에서 이미 게임을 그대로 진행했을때는 



최정문의 전략이었던 자신이'왕'이 되서 역전승을 한다말고는 어찌됐든 역적이 다 지는 상황이었음. 



왜냐하면 당시 이미 역적으로 김경란이 의심을 받았기 때문에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야되는 역적의 입장에선 역적 2명이 노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필패임.




다섯번째, 중구난방식 전략.




4번째 실수와 연관 되는 실수인데 3명 모두 전략이 달랐음. 의사소통이 안되니 당연하긴 하지만,



방송상 김경란의 전략은 나오지 않았지만 얌전히 있었던걸로 봐서 무난히 버스타려고했거나 김유현과 같은 전략이었을거라 추측은 함. 근데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김유현은 100자리대에 최대한 높은 수를 박아 넣고 자신이 희생하는 전략. (개인적으로 제작진의 의도는 이거였다고 생각함.)



최정문은 자신이 충신들 중에서 활약을 한 뒤 왕이 되서 역전 전략. (차라리 이 전략을 김경란이 했으면 그나마 먹혔을거 같은데....)



이렇게 각자 노선을 걷다보니 최정문입장에서는 김유현, 김경란이 트롤로 보였을거고, 당연히 배신을 때려야하는 상황에 직면했음.



김유현, 김경란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쫄리는데 최정문이 숫자를 갖다 바치는 바람에 자폭을 하게 됐음.



그러다보니 메인매치의 진행과는 상관없이 역적이 3명이 다 들켜버리는 병신같은 상황까지 갔고 그대로 메인매치 종료.



마지막 김경란의 호소는 보는 사람 몇몇은 헷갈리게 하긴 했지만 뭐....알다시피.....







실수가 이렇게 5개 나왔다고 보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나 혼자 생각한거니 더 늘어날수도 있겠지. 



물론 이건 지나간 일이기도 하니 여기까지 잡설이었고,



위에서 이미 비교를 하긴 했지만 405와 가장 비교하기 좋은 회차가 302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개 회차를 간단하게 비교를 해보겠음.





405 - 기본적으로 역적이 유리한 게임이지만, 



충신 플레이어들의 견제, 갓갓갓의 통찰로 게임이 끝남. 



역적팀의 전략은 제대로 실행되지도 않았고, 전부 들켜버리며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이 끝남. 



게임 시작과 동시에 트롤까지 나옴.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게임의 승패와는 크게 연관없는 트롤이었음.




302 - 기본적으로 유리한 사이드는 없고 경치력, 연기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게임이었음.



견제 + 심리전 + 통찰로 게임이 끝남. 



시작부터 김정훈이 들켜서 힘든 상황에서 시작함. 하지만 게임의 승패와는 크게 연관 없는 상황이었고



범죄자팀이 나름의 전략을 짜서 실행하긴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강용석의 트롤이 추가로 나오긴 했지만 이미 게임은 기운상황이었음.





개인적으로 이 두 회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범죄자(역적)가 뭐라도 했느냐 이거인데



302의 경우는 나름의 전략들을 시도라도 했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전략들이라 무기력하게 졌고.



405는 그딴거 없고 그냥 졌음.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졌음. 



시작부터 모든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작하다보니 역적이 이겼으면 그게 더 이상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졌음.






난 이런 회차가 너무나도 싫음. 물론 멤버부터가 언밸런스였지만 그래도 뭐라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음.



밑에 글 써놓은건 일부의 플레이어를 여성이라는 한 카테고리에 묶어서 적은거지만 



사실 여성플레이어들이 꼴보기 싫었다지 그렇다고해서 남성 플레이어가 보기 좋았다 이건 아님 



서두에 (장오콩룰석+딩요, 성규)라고 적었지만, 사실 이렇게 적었던 이유는



개인적으로 위 7명의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플레이적 측면에서는 대부분 꼴보기 싫었음. 전형적인 혐청자 마인드라고 욕하면 할말이야 없지만



내가 기본적으로 버스타는 새끼들 존나 극혐해서 대학 리포트나 발표도 나혼자 하고 나혼자 제출하면 했지 버스탈려고 하는 티나는 새끼들이랑은 그냥 상종 자체를 안했음.



+ 그렇다고해서 시즌중에 그런 의견을 피력한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닥치고 있다가 이제서야 글을 쓰는거임. 어차피 망갤이잖아......





(물론 405때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여러개 쓰긴했지만 나름 최정문 쉴드도 많이 쳐주고 했었음. 저딴짓을 하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상관 없던 플레이였다고......)





한 줄 요약



- 엄밀히 말하면 여성플레이어가 아니라 버스타는 플레이어들을 극혐한다. 혐유영 짱짱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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