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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강욕이문 무라사 스토리

혼겜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31 04:33:19
조회 885 추천 33 댓글 8
														

제1화

마법의 숲


(마리사 위에서 운지하면서 등장)


마:(물에 잠긴 숲을 보고)뭐냐... 이 물은... 

   여기저기에서 검은 물이 쏟아져 나와서 초조했는데

   이건 진수구만....(진수: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물)

   

(새 옷 입은 무라사 옆에서 등장)

무:아, 마리사 씨군요. 마침 잘됐네요.

   숲 속 동굴이 어딨죠?

마:(마리사 빡침)이거 네가 한거지?

   배 뿐만 아니라 숲 자체를 침몰시킬 생각인거야?

(전투 시작) BGM:사랑색 마스터 스파크


강욕이문 정보:무라사 Z이동은 노틸러스 마냥 닻을 공중 포함 어딘가에 걸어서 이동한다. 즉, 선딜레이 장난 아니다. 대신 스펠카드 쎔


(격파)

무:이 물은 우연히 나온 것.

   금방 빠질 거니까 괜찮아요.

   그래서, 동굴은 어딨죠?

마:저쪽으로 쭈-욱 가면 있다제.

   음, 물 빠진 생쥐 꼴이구만...(의역)

무:물 다루는 건 제가 더 익숙하니까요.



제2화

지령홍동


(여기도 물에 잠겨 있고, 코가사는 바위 위에서 당황하고 있음)


코:아ㅡ, 물에 빠질 것 같아...

   이대로 라면 생매장 당하겠어.


(무라사 옆에서 배 타고 등장)


무:빨리 대피하세요!

   곧 동굴은 물에 잠길 거야!

   근데 여기에 왜 계신 건가요?

코:(배에 올라타며) 무라...사네, 역시.

   명련사에서 검은 물과 관련해서 의심스런 행적을 보이고 있었지.

무:그래서요?

코:나도 끼워줘-. 검은 물난리말야, 재밌을 것 같지 않아?

무:안될거 뭐있노.

코:에?

무:절 이길 수 있다면 말이죠.

(전투 시작) BGM:만년 방치된 우산에 주의를


(격파)

코:이, 이렇게 물이 있어서 잘 싸울 수가 없어......

무:협조해 주는 건 좋지만, 앞으로 갈 곳은 완전히 물에 잠긴 침수지옥 이랍니다.

   물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사람은 거치적거릴 뿐이에요.

   비록 그게 당신일지라도 말이죠.

코:그, 그런가. 나도 검은 물 갖고 싶었는데.

무:무슨 소리에요. 전 그 검은 물을 막으려는 거라고요.

코:에? 그런거야? 뭐야, 재미없어.



제3화 


옛 지옥 온천가


(무라사가 배 타고 등장)

무:옛 지옥의 온천이라. 오랜만이네.    (원문은 나츠카시이나아, 나츠카시이:그리운 것을 다시 만나게 되어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갑다)

(배에서 하선하여 걷기 시작)


무:옛날에 여기서 자주 못된 놀이를 했었지.

   온천용 국자를 빼내는 거라든지, 목욕통의 밑바닥을 뽑아내는 거라든지......

 

   목욕통의 밑바닥을 뽑는다니, 도대체 뭘한거지!? (이불킥)

(히히 석유 발싸! 날라오고, 회피)

무:크읏, 검은 물이군!

(돈지랄녀&거지녀 등장)


조:미안 미안, 닿을 뻔 했네.

무:당신들은 빈곤신과 역병신이군요.

시:정말이지, 빈곤신이라 부르지 마.

조:뒤집어 쓸 정도로 석유가 모여 버렸어.

시:앞으로는 부호신이라 불러줘.   (부호:재산이 넉넉하고 세력이 있는 사람)

조:지저라면 석유가 더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지. 근데 그렇지 않으니 온천에서라도 호화롭게 놀까

무:석유......? 검은 물 말인가요?

조:석유도 모르는거야?

   이걸 가지고 있으면 '왕이 될 수 있다'라고 불릴 정도인데 말야.

   부자의 특권이야.

무:부자의 특권이요? 이런 냄새나고 끈적끈적한 녀석이?

조:이래서 가난한 사람은 싫어. 이 고귀한 향을 모르다니.

무:(이들만큼 만나면 손해 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분들은 없어요. 하지만, 이 검은 물... 석유란 말이지? 석유가 분출되는 걸 빨리 막으러 가야겠네요)-혼잣말

시&조:석유 분출을 막는다고?!

조:듣고 흘려 버릴 수는 없어!

시:그런 짓은 못하게 해야지!


(전투 시작) BGM:오늘 밤은 표일한 에고이스트 ~ Egoistic Flowers


조:석유도 잘 모르는 원시인 주제에 꽤 하는걸!

   각오해라! 석유왕의 진가를 보여주마!


(격파)

조:졌어-.

   이제 됐어, 지금부터 호화롭게 놀아야지.

시:야호- 오늘도 온천에서 호화롭게 노는거다-!

무:순간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보니 불안해지네.

   하지만, 조금 부러울지도......



제4화

지저핵융합로


(무라사 배 타고 쾌속질주하며 등장)


무:상상도 못했네요! 우두커니 서 있다니!(핵융합로 물에 잠겨있음 ㅋㅋ 카나코&우츠호 오열)

(카나코 질주하는 배 뛰어넘으며 등장)



무:...랄까. 어이쿠, 당신은...!

카: 흠, 선원 유령인가요?

   과연, 명련사의 짓이군요? 깔보는 노릇이라니.

   BGM:신성하고 장엄한 옛 전장

카:쓸데없는 일을 늘린 책임은 너의 익사만으로 끝나지 않을 거다!

(전투 시작)


강욕이문 정보:무라사는 컨셉답게 필드의 물 위에서 점프를 할 수 있고 물에 닿으면 수분 게이지가 올라간다.



카:너는 운이 좋구나. 여기라면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절까지 들리지 않을테니, 치욕 당하는 일 없이 사라질 수 있을거다!


(격파... 지만 금방 회복함)

카:핵융합로를 물에 잠기게 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인거지?

무:저기! 사전 통지 없이 이런 일을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위급한 일이 있어서요. 나중에 원 상태로 복구시킬 생각이었습니다.

카:후후, 솔직해서 좋네요. 이 정도 물 쯤이야, 금방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묻고 있는 건 당신의 목적입니다.

무:핫......검은 물이 분출하여 명련사를 오염시켰습니다.

   그 원인을 알아낸 성님(히지리)께서 핵융합로의 수몰을 계획하셨고요.

   검은 물은 핵융합로 밑에 있는 구 작열지옥보다 더 깊은 곳에 있는......

   옛 피 연못 지옥에서 솟아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곳으로 가기 위해 일시적으로 물에 잠기게 했습니다.

카:......옛 피 연못 지옥!

   지나가게 해주죠. 뱌쿠렌에게는 고맙다고 전해줘요.

(카나코 물 속으로 운지하면서 퇴장)

무:......휴-, 무서웠어. 그 신은 쓸데없이 잘난 척 한단 말이지.

   뭔가 '뱌쿠렌에게는 고맙다고 전해줘요'는 빈말 같단 말이야....

   그치만 그 분, 이 물 속을 지옥까지 뚫을 생각인 것 같단 말이죠.

   바보같네요, 이제부터 이 곳의 물을 빼고 식어버린 작열 지옥으로 빠져나갈 계획인데.



제5화

구 작열지옥 


(무라사 위에서 운지하면서 등장)


무:좋아,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지만 열기는 별로 없네요.

   지금 바로 갑니다!

(진동)

무:큰일났다. 벌써 불길이 이렇게?

(위쪽에서 히히 불길 날라옴, 무라사 닻으로 방어)

무:이런, 절 노리는 군요!

(오쿠 등장, 대사 없이 전투 시작) BGM:영지의 태양신앙


우:너냐, 작열 지옥을 식힌 녀석이!

   널 땔감으로 만들어서 원 상태의 작열 지옥으로 되돌려 놓겠어!

   

무: 치사하네. 벌써 더워졌잖아요.....

    작열지옥의 화력을 우습게 봤나

우:이제 그만두시지! 활활 타버려라!


(격파)

우:하아-


(작열지옥 뜨끈뜨끈)

무:어서 빠져나가자구요!

   당신이 끝까지 분발한 탓에 작열지옥이 곧 원 상태로 돌아올 것 같네요.

우:더 이상 밑으로 내려가면 위험하다고!

   이상한 짐승이 있단 말이야.

무:짐승이요?

우:작열 지옥의 불길조차 한 입에 삼켜버리는 괴물이었다고.

   옛 지옥에서는 본 적도 없는 놈이었어.

   


제6화



(무라사 암흑 속에서 운지하면서 등장)

무:여기가.... 겨우 도착한건가?


석유의 바다


무:성님(히지리) 예상대로 검은 물 투성이네요.

   하지만.... 오쿠가 말한 이상한 짐승이란 건 뭘까요?


(양뿔 펠라손잡이 등장)


유:....또 석유 도둑이 온건가?

무:정말 있었네? 누구시죠?

유:토테츠 유마다. 이곳의 석유를 전부 먹을 예정이지.

   이 석유는 우리 강욕동맹의 비장의 카드가 될거야.

BGM:탐욕스러운 짐승의 메멘토


(점프, 공중에서 돌다 착지)

유:얼른 꺼져버려라, 석유 도둑!

(전투 시작)


(1차 격파)

무:석유 도둑이라니, 오해에요.

유:아아? 그럼 뭐하러 온거냐?

무:이 검은 물의 과잉 생성을 막으려고 온 거죠.

   전 무라사 미나미츠, 옜 지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긴 석유의 바다 같은 곳이 아니었을 텐데요.

   하지만 저희는 이런 사태에도 미리 대비하고 있었답니다.

   성님(히지리)께서 진실을 보여주는 진언을 가르쳐 주셨지요.

   저주에 의해 돌아버린 피 지옥이여!

   스스로의 진실한 모습을 되찾으세요!


(석유의 바다가 옛 피 연못 지옥으로 바뀜) BGM:


무: 자, 잘 보세요. 이것이 당신이 원하던 검은 물의 정체입니다.

   이게 싫으면 도망가세요! 여길 빨리 봉인할테니.

유:큭큭큭, 어처구니가 없구만. 이 석유가 피라는 건 물론 알고 있지.

   다시말해, 증오에 젖은 유기물이 모두 연료가 된다니까! 웃음이 멈추지 않는군!


무:아, 당신.... 위험하다고요?

   이런 처참한 광경을 보고도

   제정신을 유지하다니.

   전 너무 무서워서 어질어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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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진짜 요망하네)

유:뭐가 무섭냐?

   석유 따위는 바깥 세계에서 마구 쓰고 있다고?

   원래 석유라는 건 생물에서 나오는 생성물이잖아.

   생명의 공포, 애락, 증오, 원망의 모든 게 이 액체의 정체라니까.


유:비밀을 알든말든 간에

   너에게 볼일이 있다고.

   너도 유기물로서 몸부림치니

   석유의 한 방울이 되어라!


(2차전 시작) BGM:유기체 모두의 메멘토 ~ Memory of Fossil Energy.


(격파)



-엔딩

명련사.

인간과 요괴를 차별없이 수용하는 잡식성 절.

오랫동안 지저에 있던 요괴들도 있는 명련사는 빠르게 검은 물의 정체를 깨달았던 모양이다

이치린: 헤에, 손이 닿지 않은 피 지옥에 양이 있었다고? 정말로?

무라사:정말 미친년이었어요. 웃으면서 피 연못을 헤엄치던걸요. 변태에요, 변태.

이치린:와, 그런 녀석과 싸운 거야? 기분 나빠!

무라사:맙소사, 저도 명령이 아니었다면 안 갔을 거라고요. 갑질 당한 거라니까요!

이치린: 아, 방금 한 말 그대로 전해드릴까요?

무라사:하-지-마-요-.......

? ? : 일하시는 와중에, 좀 괜찮을까요?

무라사:아. 성님이시다.

        옛 피 연못 지옥은 시키신 대로 가라앉혔습니다. 예정 외의 요괴 양도 단단히 해치웠다고 생각합니다만.

히지리:그 요괴 양 말이죠, 보통내기가 아니었나 봐요. 여러 부하를 거느리는 축생계의 큰손이라네요.

이치린:에?

무라사:그런 느낌은 안들었는데요.......

히지리:축생계 얘기로는 몸체를 작게 하고 닥치는대로 삼키는 괴물 중의 괴물이라네요....

        다행히 그리 호전적이진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던데요? 그 녀석과의 전투에 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네요.

검은 물, 석유의 분출은 일시적으로 잦아들었다. 히지리 뱌쿠렌의 주법에 의해 옛 피 연못 지옥은 휴면 상태가 되버렸으니.

석유를 독차지하기 위해 석유 누출을 막으려 하는 환상향에는 안성맞춤인 인물이다.

그럼에도 기름이 새어나와 버릴 정도로 옛 피지옥의 원성이 폭주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새벽에 한 거라 오역이나 대사 생략이 좀 많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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