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봐도 오빠할배 말하는거 알아듣기 힘들어서 영상댓글에 달린거 그냥 줍해옴 ㄳㄳ

1. 라오한이 반나를 처음 갈 때 반나마을카페 라는 곳을 알게 됐고 이전 카페장 우연과 차기 카페장 미미소를 알게 됨. 2. 라오한은 유튜브 수익이 나오면 반나마을을 위해 씀. 3. 그러자 카페장 미미소가 공공화장실 짓는 거나 다른 도움을 줄 때 카페장인 나와 전 카페장에게 왜 보고를 안 하냐는 식으로 말함. 너 우리가 말하면 마을에 경찰 불러서 쫒겨낸다는 식으로 말함.(그래서 유튜브에 마을 주민등록을 할 때도 마을주민분이 경찰이 와도 문제 없다고 말씀하심.) 4. 라오한은 그 반나마을카페에서 본 정보를 토대로 전 카페장과 미미소, 한국인 라이반 이라고 불리는 밀짚모자 아저씨 등등이 마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인 줄 알았음. 5. 하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과장된 것이었으며 그저 반나마을카페에서 자기들이 뭐 된 것 마냥 완장 차고 그게 자부심인 사람들이었음. 6. 하는 말도 가관인 것이 라오한이 하숙하던 집 어머니에게 감사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소정의 금액을 전했더니 미미소는 '그 집 어머니는 마을 실세가 아니다. 배팅 잘해라. 나는 좋아서 라이반(이장)에게 시계 사주고 옷 사준 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 함. 또 코로나 풀리고 마을이 열리면 밀짚모자 아저씨(반나마을에 있던 한국인)도 돌아오고 관광객도 들어오고 하면 유튜브도 오래 못가니까 후원계좌 최대한 땡겨 놓고 80은 본인 생활비 쓰고 20은 마을에 뿌리던 지 하라는 식으로 말함.(이런 대화 속에서 서로의 가치관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 보임.) 7. 미미소가 '반나마을에서는 다른 외국인들이 홈스테이 하는 건 불법이다. 카페장의 도움 덕분으로 한국인만은 특별히 잘 수 있다' 라고 말하며 우리는 대단하고 우리 도움 없이는 반나에서 지내기 힘들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 함. 사실 알고보니 다른 외국인들도 다 마을에서 지내고 잘 수 있었음. 8. 미미소가 카페에 '라오한 저거 아이들 이용해 돈 버는 놈', '애들 초상권 안 지키고 영상 올리는 놈' 이라는 식의 공격적인 글을 씀. 그래서 라오한이 '내가 유튜브로 번 돈 어떻게 쓰는 지 아느냐, 애들에게 허락 안받고 영상 찍는 줄 아느냐' 라고 물어도 미미소는 '모른다' 라는 말로 회피함. 라오한은 왜 모르는데 그런 공격적인 글을 쓰냐고 하니 '애들 이용해서 버는 돈 맞잖냐 내 말 틀렸냐' 라는 식으로 말장난함.(미미소는 그저 악의가 가득차서 진실은 감추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 만 함.) 9. 미미소는 화장실 짓는 영상을 근거로 14년도부터 반나를 도와 준 사람들이 많은데 왜 라오한만 도움을 줬냐는 식으로 영상을 올리냐고 말함.(미미소는 화장실 짓는 것에 도움을 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 완장이 있으니까 이름을 언급 하라는 듯한 늬앙스를 풍김. 그러면서 가만히 있는 14년도부터 도움을 준 사람들 까지 들이대며 논점에 맞지 않는 말로 주제를 흐림.) 라오한이 본인들 공적을 영상에 안 올린 게 문제냐고 물으니 미미소가 '우리가 얼라냐' 라고 말을 하면서도 계속 서운하다는 듯이 말함. 그래서 라오한은 뭘 도와줬냐고 물었고 미미소는 말을 못함. 이후 라오한 왈 그들은 화장실 지을 때 도움을 준 게 없으며 그저 전 카페장에게 반나처음갈때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 지, 갈 때 필요한 물건 등등의 정보들만 들었을 뿐 복지시설을 지을 때 마을 어르신들과 상의를 했지 미미소와 그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없음. 10. 미미소가 라오한이 학교 영상 찍을 때 이 책상이 누가 사줬는 지 적힌 문구는 안 찍고 본인 화장실 영상 찍는 건 괜찮냐고 말함. 그래서 라오한은 마을의 모든 것들이 외국인이 사주고 지어줬다고 해두면 그걸 보고 자랄 아이들이 걱정돼서 화장실에 라오한 이름 적는다는 것도 극구 말렸다고 함. 11. 미미소가 또 다시 경찰 불러서 마을에서 못 살게 할 수 있다는 식으로 겁박을 하니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라오한이 해보라고 함. 당황한 미미소가 다른 말을 하며 회피함. 12. 이후 전 카페장 우연과는 전화 통화를 하면서 중간에 미미소가 전하지 않은 말도 있었고 그로 인한 오해도 조금 있었던 걸로 보이며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하고 각자의 갈길을 가기로 했음을 전함. 13.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반나마을카페 관계자들과는 연락을 끊음. *작성자 사견 녹음본을 들어보면 미미소는 본인이 불리하면 다른 말을 하면서 주제를 벗어나려 하고 계속 '난 공직에 있다', '배팅을 잘해라', '우리 때문에 네가 반나에 있을 수 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매우 권위주의적인 것을 알 수 있음. 그런 권위주의적인 꼰대와 진실된 라오한은 충돌 할 수 밖에 없었음. 10번 항목에서 화장실에 이름을 적는 것을 극구 말린 라오한의 마음에 대해 나름 생각해보았음. 마을의 모든 것들이 한국인들이 지어줬다, 한국인들이 최고다는 식으로 자라나면 아이들은 한국인들에게 가지는 부채감이 일종의 죄의식으로 내면화 할 것이고 그건 훗날 권력에 굴종적인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음. 또한 한국인이 만약에 반나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면 아이들은 '아 한국인이니까 괜찮아.' 라는 식으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본인의 피해와 고통을 숨기고 범죄를 정당화 할 수도 있음. 물론 다른 이유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아이들을 위한 마음인 것은 잘 알기에 그런 라오한에게 굉장한 통찰력을 느낌. 응원합니다. 라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