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리뷰 쓸 일도 얼마 안 남았네. 그 섬물의 '섬'을 볼 때마다 두철 행님한테 괜히 고마운데 꼭 나놈을 지칭하는 것 같은 망상...ㄷㄷㄷㄷㄷㄷㄷ

각설하고 이제 남은 건 새로 시작하는 듯한 그야말로 '멜로'의 후편이 남았어.

스펙터클이라더니 정말 스펙터클하게 '멜로'의 정점을 향해 치닫는데 마지막 에피소드가 새로 만든 것인지 기존의 것이었는지 궁금.

어쨌거나  예전에 알고 있던 것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정확한지 어떤지 의심도 가길레 검색이란 걸 해 봤어.  멜로드라마라는 게,

고상한 남자주인공, 오랜 고난을 겪는 여자주인공, 냉혹한 악한과 같은 틀에 박힌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인물성격의 전개보다는 선정적인 사건이나 화려한 무대장치에 초점을 맞춘다.

요렇게 정의되어 있거나

이 형식은 권선징악의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준수하여 선한 자가 억울하게 고통받는 데 대하여 동정과 분노를 느끼게 하고, 그러한 고통을 받게 한 악한 자에 대하여 강렬한 혐오를 일으키게 한다. 줄거리가 주로 악한의 술책을 통해서 주인공이나 여주인공이 초인적인 시련을 겪게 되는 단순하고도 뚜렷한 사건들로 엮어져 있으며, 일련의 예기치 않았던 발견이나 목숨을 건 도피 등이 줄거리를 움직이고, 의혹이 강조되고, 파멸이 거의 확실한 마지막 장면에서 느닷없이 해피 엔딩으로 극단적인 역전을 하게 되는 것 등이 그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