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김태희의 실제성격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주원은 ‘순수함’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주원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도 때 묻지 않는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못견딜 것 같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배우는 평가를 받는 직업이지 않나. 살얼음 같은 곳이 연예계다. 일일이 신경 쓴다면 내가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원은 “(김)태희 누나를 보고 순수함을 유지하고서도 버틸 수 있구나를 알았다. 태희 누나가 굉장히 순진무구하다. 연예계 생활을 길게 해왔는데도 나름대로 지켜나가고 있구나 싶어서 존경스러웠다”고 드라마 ‘용팔이’에 함께 출연한 김태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사실 태희 누나가 워낙 톱스타이다 보니 막연히 어려울 것 같았다. 미모 투표에서도 늘 1등을 하니깐 얼마나 예쁘나 싶었다. 실제로 보니 예쁘기도 하지만, 성격적인 면에서 놀랐다. 착하고, 털털하고, 배려심도 굉장히 깊다”고 칭찬했다.

또한 주원은 “연기 욕심 역시 대단하다. 누나의 위치가 있어서 내가 ‘누나, 이게 어때?’라고 제안하면 기분 나쁠 법도 한데 항상 귀 기울여 들어줬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금 전 김태희에게 문자가 왔다더니 “내가 자꾸 태희 누나 칭찬하고 다니니깐 누나가 자기 회사 홍보팀 올 생각 없냐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원은 오는 28일 영화 ‘그놈이다’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e : 기사 본문 -->
/한경닷컴 스타엔 이미지 기자(image@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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