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도 어제 시험 끝났다.

1 2006.06.17 10:18:47
조회 182 추천 0 댓글 3


나도 어제 시험 끝났다. 다음주까지 내는 과제가 하나 있긴하지만 거의 끝내놨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은 좀 한가할 예정이야. 컨닝에 대해서 써놓은거 있는데 내가 컨닝한 기억은 1학년때 교양수업에서 한번도 안봤다고 살려달라는 넘이 있어서 적당히 답안지 두개 써서 뒤로 돌린거랑 다른 시험에서 절대 과락은 면해야 겠기에 좀 보고 쓴거 두개 있어. 나의 컨닝에 대한 개념은 이렇다. 왠만하면 절대 해선 안된다. 성적은 자기가 노력해서 돌아오는 성과의 일부분일 뿐이다. 중고등학교 때의 성적이든 교수님이 주시는 성적이든 내가 열심히 하면 어떤형태로든 돌아온다. 설사 학점이나 점수가 좋지 않더라도 열심히 했다면 옆에서 보는 친구들이든 교수님들이든 인정한다.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살다보면 항상 보던 친구들. 대학의 교수님들 나와 동고 동락했던 동료들이 평생동안 같이 돌고돌면서 수시로 만나고 도움이 된다는걸 알수 있다. 중요한건 컨닝 그 자체가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이고 일관되게 열심히 노력하며 컨닝이나 여타의 것에대해 청렴한 모습을 보이면 당장의 성적이 아니라 미래에 나를 믿고 상호작용하려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런 인간관계. 인과관계. 상호작용이 성적보다 더 중요하다. 물론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다.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졸업을 못할 정도라거나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공부를 못했는데 최저학점은 면해야 할 상황이라면 때로는 융통성이 필요한 것이므로 컨닝을 하고 안하고는 개인 선택의 문제이다. 하지만 어느경우든 컨닝은 부정행위이므로 떳떳하게 떠벌릴 수 없다. 그리고 성적에 대해서도 최저를 면하는선 이상을 기대해서도 안된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 아는거니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돼겠지 중요한건 피치못할 사정에 의한 융통성의 발휘라도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 보고 있다는 것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했던가 피치못할 사정의 모면은 '새'든 '쥐'든 누구든 보고있고 그것이 적당히 용납될 수 있는 것인가. 혹은 타인의 선택에 영향을 주어서(같이 컨닝할 유인을 만들어서) 시험 자체를 개판으로 만들 것인가는 타인의 관점에 달렸으며 나는 그것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컨닝을 해서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지만 옆에서 보는 친구들, 동료들, 교수님들의 나에 대한 평가는 평생을 간다. 요즘 취업난이 어쩌고 하지만 일선에 나가보면 그것못지 않게 열심히 하는 자에게 이 사회는 무궁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성적은 최저를 면하는 수준에서 한낮 숫자에 불과하다. 지금의 시험은 미래를 위한 준비일 뿐이지 그 자체가 결과로서 어떻게든 좋게 끝나면 좋은 것이 아니다. 모두들 정당하게 시험보고 더도 말고 덜도말고 각자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 그리고 약간의 행운도.. ^^ 1리터 이야기.. 1리터 나올때만해도 볼게 너무 많아서 다 못볼 정도였는데 이번분기 드라마 왜이렇게 볼게 없냐. 시모키타만 맨날 기다리고 있네..^^ 7인의 여변호사도 내 스타일이긴 한데 이어서 보기엔 좀 그렇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075 1리터 한글판책 9000원으로 정해졌네 [6] 마사미빠 06.06.27 417 0
1073 알바가 리플달아줬었다 [5] 오프햏 06.06.26 269 0
1072 월드컵 설레발이 벌써 끝난넨. [5] 빨래걷어 06.06.25 237 0
1071 젠장할 멈추고 싶지가 않아.. [7] 대충이 06.06.25 251 0
106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리터 얘기 있음 ) [3] 미륵 06.06.24 375 0
1068 뻘글 [3] 프라하 06.06.23 130 0
1067 5시간 남앗다. [6] 빨래걷어 06.06.23 266 0
1066 훃들 하나 물어볼께.. CD나 DVD로 굽는것에 대해서.. [29] 이용민 06.06.23 516 0
1065 월드컵이라 그런지 이케우치 아야의 동생 히로키가 생각난다. [5] 미륵 06.06.23 479 0
1064 2메가라며.. [3] 프라하 06.06.22 169 0
1063 나는 얘가 참 좋아. [4] 빨래걷어 06.06.21 431 0
1062 나는 얘가 참 좋아. [2] 인생은짧고예술은길다 06.06.21 346 0
1061 에리카.... [6] 123 06.06.20 368 0
1060 에리카 신작 국내최초 개봉한데 ㄷㄷㄷ [3] 마사미빠 06.06.18 778 0
1058 나 사 얘 14 [6] 오프햏 06.06.18 284 0
1057 2메가라며 [3] 살쾡이 06.06.18 197 0
나도 어제 시험 끝났다. [3] 1 06.06.17 182 0
1055 나 사는 얘기 13 [8] 오프햏 06.06.16 260 0
1054 1리터갤 정전이다 낄낄낄 [6] 빨래걷어 06.06.15 299 0
1053 에리카는 지금 축구 보구있을까? [6] 미륵 06.06.12 469 0
1049 1리터 러닝 완료 [6] 그렉나봐 06.06.11 411 0
1047 1리터 SP봣는데 [4] 그렉나봐 06.06.10 438 0
1046 1리터 한 본거만 하면 3일 만에 다달린 개고딩인데 [5] 서울우유 06.06.10 419 0
1044 첨 와 봤는데...... [3] 봉삼 06.06.10 208 0
1043 얘들아 이제 월드컵 시작한다 [2] 빨래걷어 06.06.09 169 0
1042 여긴 1리터갤이 아니라 에리카갤 같다 [3] 지랄 06.06.09 305 0
1041 왜 리카짱은 역변태를 했을까 [9] 비락식혜 06.06.08 714 0
1040 갈수록 1리터갤 또라이들이 느는거같아. [3] 빨래걷어 06.06.07 319 0
1039 후유증 어케 없애냐 짜증난다 [8] 비락식혜 06.06.07 458 0
1038 에리카가 좋은거냐? 아야가 좋은거냐? [7] 비락식혜 06.06.07 592 0
1036 안녕하세요.저는 척수소뇌병신증 환자입니다 [6] 비락식혜 06.06.07 508 0
1034 빨래걷어 쉐퀴야. 에리카 진정한 짤방은 이거다. [10] 빨래널어 06.06.05 657 0
1033 에리카 사생활 왜 이따위야? [8] 빨래걷어 06.06.05 916 0
1032 여기 글 안올리는게.. [4] 마사미빠 06.06.05 213 0
1031 새 글 [5] 오프햏 06.06.05 173 0
1030 에리카 열애 [6] 미륵 06.06.04 716 0
1029 100년만 이다!! [5] 징글벨 06.06.04 245 0
1028 에릭하 주운 짤방3(끝) [2] 흠. 06.06.03 494 0
1027 에릭하 주운 짤방2 [1] 흠. 06.06.03 326 0
1026 에릭하 주운 짤방1 [1] 06.06.03 360 0
1025 가슴이 아리는군하. [7] 개념복학생 06.06.03 375 0
1024 아아 슬프구나.. [4] 쩡오빠 06.06.01 243 0
1023 제길 결국 1리터에대한 내감정도 식어버렸군.. [14] 쫑셋세 06.05.31 602 0
1022 횽들 이거 후반부로 갈수록 더 슬퍼지는거야?? [8] 쩡오빠 06.05.31 355 0
1021 뒤늦은 1리터의 눈물 소감문....(네타주의) [9] 1000리터의눈물 06.05.30 456 0
1019 방금 1리터 다 달렸어.. 소감(조금 길지도..) [12] 오로라 06.05.29 516 0
1017 1리터책 한글판 나온대 [5] 이용민 06.05.28 1547 0
1016 내친구가 1리터의 눈물을 보고난뒤 한말 [5] 빵사마 06.05.28 482 0
1015 노부타 프로듀스갤좀 만들어줘요 [7] 06.05.28 206 0
1014 1리터도 이제 뜸하넹 [11] 빨래걷어 06.05.28 38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