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쿨픽스 990을 구입한지도 약 한달이 되어가군요. 지금껏 자동 카메라 외에는 한번도 경험이 없는 초보가 쿨픽스 990을 구입해서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물론 무조건 자동으로 놓고 찍으면이야 사진이야 찍히지만 990을 구입한 대다수분들은 수동기능 때문에 구입하셨겠고, 저도 카메라 구입하기 전에 사진 강좌 사이트에서 노출이니 초점이니 조리개값이니 서터속도니 하는 것들이 사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대충 알고 나니 자동기능만 있는 것은 사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마누라한테 코피 터져가면 이놈을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입니다. ㅡ,.ㅡ 대부분의 사용자가 내수용 카메라를 구입하셔서 대분부 이곳에 있는 영문메뉴얼로 공부하셨을 줄로 압니다. 고수님들이야 사진에 대한 지식이 많으니까 문제가 없겠지만 저같은 초보는 영 골치가 아픕니다.(솔직히 한글 메뉴얼도 사진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을 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메뉴얼 해석은 영 엉망이라서) 하여튼 영문 메뉴얼도 몇번이나 읽고 모르는 용어는 강좌 사이트에서 찾고 해서 이제는 뭐 기능을 대충은 다 알고 있습니다만... 이곳 저곳 관련 사이트를 찾다가 아주 맘에 드는 사이트가 있어서 혼자 알기 아까워서 소개할까 합니다. http://www.cs.mtu.edu/~shene/index.html 에 가보시면 맨 아래쪽에 쿨픽스 990, 950에 대한 메뉴얼과 쿨픽스 전용 악세사리(필터, 렌즈, 후레쉬 등)가 정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제 사진까지 나오고요. 꼭 한번 가셔보세요.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한이 없는 것 같군요. 전 처음에 100만 화소 디카를 구입할려고 했는데, 이것 저것 읽어보다가 쿨픽스990을 구입했죠. 근데 카메라에 대해서 약간 이해하고 나니까 D1이 탐나는 거 있죠. 1000만원대 가격인데.... ㅡ,.ㅡ 거기다가 렌즈며, 필수 악세사리까지 구입하면 으~~~ 전세금 빼야되나...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