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들 안녕하세요 2002년 10월군번 3포 운전병이었던 사람입니다.

사회생활에 찌들어 군대쩍 시절이 생각할틈이 없네요.. 그렇게도 추웠고 더웠던 시절이었지만

정말 죽기보다 싫은 군생활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련한 추억만 남습니다.

이등병때 고참들이 갈구고 그저 그런생활이었지만 나름대로 적응도 잘하고 무사히 전역도 하고

시간참 안가던 시절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던 시절이었던거 같기도하고

자대전입하고 얼마 안지나서 PX 뽀글이먹던 개념없던 이등병.. 내무반 병장왔을때 다리꼬고 백골때려서

상당한 갈굼도 받고 다 아련한 기억이더군요..

나무관물대가 그렇게 불편했고 따뜻한물로 씻기 너무 눈치 보여서 맨날 갈굼만 받고 기타등등에 상말 통제

그중에 담배통제가 가장 승질나고 치사했죠.. 맨날 자기전에 집합해서 항상 갈구고..

주말이 싫었던 일이등병 시절..툭하면 말뚝근무..

인자 짬밥먹고 좀 편해질라 하니까 병영생활 행동강령이란게 나와서 사람 귀찮게 하고..그런시절이었죠..

너무나 보고싶은 후임고참들 지금은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 운전병들..비록 달구지란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김종현 병장이었나...그 주체할수 없는 카리스마..

ㅋ 지금은 어찌니내는지 한번쯤 꼭 보고 싶은데..이 빌어먹을세상 빌어먹을라면..각자의 취미생활도

통제가 되니 어찌보면 그때가 더 편했던 시절인거 같습니다...

살아도 백골 죽어도 필사즉생골육지정 백골 백골백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