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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메이

빙그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06 1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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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르에 대해서

 

특별히 없다고 스스로를 중구난방이라고 표현하며

"어떤 가수가 되어야겠다. 라는 특별한 목표는 없어요. 그냥 흘러 가는대로 만드는 거죠. 생각나면 메로하고, 또 생각하고. 그래서 저느 ㄴ특별히 장르는 구분하지 않아요.

 

"다부분의 노래에는 자기 사연이 들어갈 수 밖에 없죠. 대부분 '내가 왜 솔로인가', '왜 나는 혼자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어요."

"사실 잉여보다는 한량의 의미가 더 터요. 사회에 크게 이바지 하지 못 할 것 같아서요. 내가 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겠다, 그런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냥 기타 치면서 편하게 살고 싶죠. 뭔가 얽메이지 않은 자유로운 삶 말이에요"

 

 

월간잉여

월간잉여 제10호 2013년 1월호 잉터뷰


 

 

 INMAY로써 지향하는 음악은 어떤 건가요?

[INMAY] 사실 저를 표현하는 방법이잖아요. 뭘 하려고 의도해서 한 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표출할 수 없는 걸 하는 거예요.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냥 흘러 가는대로. 제가 뭐 여기서 엄청난 기타리스트가 되거나 어떤 장르의 뮤지션이 되어야지.’ 하고 가는 건 아니에요.

 

인메이님 노래를 들으면 멜로디가 참신한 것 같아요. 그 멜로디는 어디서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가사는 자전적인 얘기인지 궁금하네요.’ 라고 보내셨어요.

[INMAY] 그런가요? 멜로디는 사실은 참신한 게 없는데. 그냥 생각나는 걸 하는 건데. 악보를 펴놓고 도를 한 다음에 미를 할까, 파를 할까 이럴 수는 없거든요, 사실. 되게 학구적인 사람을 그럴 수 있겠지만 저는 그냥 으으음-’ 이런 식으로. 그냥 자다가 일어나서 생각날때마다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하거든요. 머릿속으로 하는 거랑 키보드로 정확한 음을 눌러보는 거랑 다르잖아요. 머릿속으로는 대충 이런식으로 흘러가는데 키보드로 하면 다르죠. 그러면서 한 순간 깨달아갑니다.

저는 앨범에 노래를 넣는 직전까지도 초조해요. 이게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서요. 머릿속에 나온 걸 필터링 안 걸치고 내는 거기 때문에 누가 이건 이 노래 아니냐 하면 저는 매번 반성해요.

 

[24] 저는 부드러운 목소리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게 매력이 아닐까요?

[INMAY] 제가 직접 말할 수는 없지만 3인칭으로 말하자면 그런 얘기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예전에도 제 목소리를 녹음 한 적이 있는데요. 혹시 본인의 목소리 녹음해 본 적 있으세요? 진짜 죽을 것 같거든요. 처음에 저는 제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나는 노래하면 안 되겠구나.’ 그러다가 군대에 있을 때 제가 매일 기타치고 노니까 선임 중에 한명이 목소리 좋다고 하는데 저는 받아드릴 수 없었죠. ‘그런가?’ 이랬는데 앨범 내고 나니까 약간 그런 반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랬죠. (웃음)

 

[24] 음악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INMAY]사실 통장을 확인했는데 입금이 많이 되어 있으면 제일 뿌듯할 것 같긴 한데(웃음). 앨범내고 처음 반응이 '정말 좋다.' 이럴 때나 아니면 지인 말고 처음 보는 사람이 좋아서 많이 듣는다고 하면요. 뭐라 그러더라. 아침에 누가 일어나서 커피 만들면서 How Can We Live Without Coffee 노래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 되게 좋았어요. 근데 그런 생각 막 들잖아요. 요즘 같은 때에 페스티벌도 많고, 인터넷에 좋은 음악도 너무 많고, 페이스북에 음악 듣는 친구들이 많은 것도 그렇고 이것 꼭 들어야한다.’ 이렇게 유트브 영상 올리는 애들 있단 말이에요. 그거 듣다보면 세상에 진짜 잘 만드는 사람 많구나, 그 와중에 나도 이렇게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드는 거 반, 좋다고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 반 왔다 갔다 하는 거니까. 좋다는 이야기 들으면 까먹지 말아야지 하고 있어요. 물론 그 사람은 잠깐 좋았던 건데 제가 그렇게 생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 사람이 계속 듣고 있겠지 하고 위안을 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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