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 성종은 을유일에 압록강 친히 건너시고 딱 2일만에 강조를 포획했다

내 망상이 아니다.

요사 성종본기와 고려사 현종세가를 육십갑자에 따라 맞춰보았다.

// 갑신

//을유

"11월 을유일에 대군이 압록강을 건너 강조가 저항하였으나 패배하여 통주로 후퇴하였다.

十一月乙酉，大軍渡鴨淥江，康肇拒戰，敗之，退保銅州。"_요사 성종본기

이미 거란 성종의 대군은 음력 11월 을유일에 압록강을 건넜고

강조의 선봉 부대는 패퇴해 통주로 후퇴했다.

고려사 현종세가,양규전,강조전에 따르면 이때 거란 성종이 흥화진 산성을 40만으로 포위했다.

//병술

"병술일에, 강조가 다시 출전하였으나 우피실 상원 예루적루에 의해 포로로 잡혔고, 부장 리립도 함께 잡혔다. 수십 리를 추격하여 버린 식량과 무기를 획득하였다.

丙戌，肇復出，右皮室詳穩耶律敵魯擒肇及副將李立，追殺數十里，獲所棄糧餉、鎧仗。"_요사 성종본기

바로 다음날인 병술일에 강조가 다시 출전하였는데 결국 야율적로에 의해 포로로 잡히고 부장 이립 그러니까 이현운도 함께

잡혔단다.

수십리를 추격하여 고려군이 버린 식량과 무기를 획득했다는데 이게 병술일 한 날에 다 벌어졌다. ㄷ

// 정해

//무자

"무자일에, 동, 화, 귀, 영 등 여러 주가 항복하였다.

戊子，銅、霍、貴、寧等州皆降。"_요사 성종본기

//

무자일에 통주 화주 귀주 영주 등 여러 주가 항복하였다.

강동 6주가 대부분 따먹힌거다.

기축

경인

//신묘

"1010년 11월 16일(음) 신묘(辛卯)

신묘 거란주(契丹主)가 직접 보병(步兵)과 기병(騎兵) 40만 명을 거느리고 압록강(鴨綠江)을 건너 흥화진(興化鎭)을 포위하자, 양규(楊規)·이수화(李守和) 등이 굳게 지키며 항복하지 않았다.

辛卯 契丹主自將步騎四十萬, 渡鴨綠江, 圍興化鎭, 楊規·李守和等固守不降."_고려사 현종세가

앞서 난 요사 성종본기를 토대로 을유일에 거란 성종의 대군이 곧바로 압록강을 건너 흥화진 산성이 포위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 고려사 현종 세가의 신묘일은 을유일로부터 딱 완벽하게 7일째 되는 날이다.

과연 이 고려사 현종세가의 기록의 문장의 끝 부분은 " 양규(楊規)·이수화(李守和) 등이 굳게 지키며 항복하지 않았다."라고 적고있다.

왜 7일째라는게 중요한지 알겠는가?

고려사 양규전에 거란 성종이 흥화진 산성을 7일간만 포위하고 그후 포위 풀었다고 나오기 때문이다.

요사 성종본기를 보면 신묘일에 고려 왕 왕순이 거란 성종에게 사신 보내서 항복했다고 나온다. 딱 딱 맞음.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1010년 11월 24일(음) 기해(己亥)

己亥 康兆與契丹, 戰于通州, 敗績就擒.

기해 강조(康兆)가 거란(契丹)과 통주(通州)에서 싸웠는데, 패배하여 군대가 무너지고 사로잡혔다."_고려사 현종세가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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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戌，肇復出，右皮室詳穩耶律敵魯擒肇及副將李立，追殺數十里，獲所棄糧餉、鎧仗。戊子，銅、霍、貴、寧等州皆降。排押至奴古達嶺，遇敵兵，戰敗之。辛卯，王詢遣使上表請朝，許之。禁軍士俘掠。以政事舍人馬保佑為開京留守，安州團練使王八為副留守。遣太子太師乙凜將騎兵一千，送保佑等赴京。壬辰，守將卓思正殺遼使者韓喜孫等十人，領兵出拒，保佑等還。遣乙凜領兵擊之，思正遂奔西京。圍之，五日不克。駐蹕城西。高麗禮部郎中渤海陀失來降。庚子，遣排押、盆奴等攻開京，遇高麗兵，敗之。王詢棄城遁去，遂焚開京，至清江，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