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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대도 울리지않았고 평화로운 마을인데 갑자기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된

미나모토요시츠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0 13: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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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대도 울리지않았고 평화로운 마을인데 갑자기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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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을유일... 푸른 닭의 날... 푸른 동방의 나라에서 맛있게 치킨 먹으며 후삼국시대 전설을

마을 할배들한테 들으며 서기 666년에 죽은 바다에서 나온 몬스터 이리카수미 천개소문 연개금의 음료수를

고려청자에 따라마셔서 마시며 진짜 핫해서 식스드래곤이 되어 마음은 하늘을 신나게 날아다니는 드래곤볼 여의주 초사이어인이 될

진짜 재밌을 날인데.........


만세력을 보니 다음날은 병술일이다...

그리고 오늘 을유일로부터 한 이레가 되는 날 즉 7일째가 되는 바로 흰 토끼의 날 신묘일이다.


난 평소 머리를 길게 기르고 얼굴도 약간 여자처럼 생겨서 여자로 오인받았다.


난 예로부터 내려오는 에언들을 즐겨 읽었다. 그 중엔 요상한 예언도 있는데.

무시무시한 예언들이 있고 마지막에 "이 예언을 홀로 깨달은 선비는 흰 토끼를 따라 청림靑林으로 달려가라"는 예언이 있다.

흰 토끼는 신묘년을 뜻하며,

청靑은 오행으로 나무 목木이며 동시에 갑을甲乙이고 숫자로는 3,8(三 八)이며 림林은 나무 목木이 2번 겹쳐져있다.

이건 무슨 뜻이냐.

이것은 만세력이 60갑자甲子로 되어있으니 신묘년이나 신묘일에 무슨 일이 있다는 뜻이 있는 것이며

갑甲 자子 즉 나무의 아들이니 갑자 만세력을 뒤져보라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나를 괴이하고 힘세고 어지럽고 귀신스러운 이상한 X파일만 즐겨보며 현실엔 신경도 안 쓰는

그저 잘생겼지만 인생 스스로 망하는줄도 모르고 살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천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싶어서

예언,역사만 즐겨 파는 바보라고 말해댔다.

난 딱히 신경 안 썼지만 한번 정해진 선입견은 지워지지않기 마련.


하여튼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평화스러운 날이었고, 변경에선 어떤 급보도, 어떤 다급한 일도 없었고

평화로웠다. 평화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 날은 마치 정鄭 도령(=유대고을도령)과 십十으로 이기는걸 믿는(十勝) 사특한 다른 단체(파사국의 경교) 신자들이 말하는대로 ,

처용교란 사특한 다른 단체(이슬람교) 신자들이 말 그대로 .... 도둑같이 찾아왔다.


갑자기....

봉화대도 울리지않았고 평화로운 마을인데 갑자기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된 학살광 괴물인간들을 보는 장면


막 이유도 없이 사람을 학살하고 마을을 불 지르고 키키키키 소리도 안 내며 그냥

아무 말 없이 불을 지르고 불태우고

부메랑칼 휘리릭 던져서 내 친구를 푹 죽이고

슬프고 자시고할거없고 공포가 쫙 확산되어서 끄아아아악!!!!!!!!!!!!!!!!!!!하며 막 도망치고.


그리고 여자들과 애들을 죽이지않고 휘리릭 오랏줄로 잡아서 끌고와서 아무 말 없이 지들이 가지고 온 가방에서

비단 옷 척 하고 꺼내서 척 입히고 담요로 휘리릭 싸는데

나도 그 대상이 되었다 날 여자로 착각했나보다

내 복근을 배로 때리자 난 그에게 몸을 기대어지고말았다 그가 나를 안 더니 나를 담요로 빠르게 화라락

싸고선 말 위에 태운 후 지도 말 위에 타고선 레드데드리뎀션2 자세로 이랴 이랴 이랴 이랴 어딘가로 데려가는.


잡혀가는 중에 끙하고 보니 압록강이 보이고 기나긴 압록강에 아주 장관이....

일렬로 쫙~~~~~~~~~~~~~~~~~~~~~~ 길게 40만의 바닷가 모래같이 많은 숫자가 건너오는....

깃발들이 펄럭이는데 평소 義 軍 天 兵 이라고 적힌 깃발들이 ....


그리고 그걸 보고 달려가는 한 단기 필마의 소년 장수가 보인다.....

긴 머리를 펄럭거리며 마치 삼국지 시대에나 나올 조운 자룡의 기세인데 나이가 30인지 40인지 50인지 20인지 전혀 모르겠다

무슨 적토마를 타고 가는듯양 얼마나 빨리 가는지.....


날 말 위에 태워서 담요로 꽁꽁 싸서 데려가는 이 이상한 자들은 언어도 알아들을 말을 못 하는 자들은

내가 외국 언어를 몰라서 모르겠지만 .... 무슨 굴랑뚝 와랑딱 이러고 이러는거보니 존나 무섭다 그냥.......

계속 그리로 달려가고....

하.... 이게 무슨 상황이지 너무 무서워서 심장은 두두두두두두두두 말발굽소리처럼 두두두두 거리지만 너무 태어나서 처음 보는 장관이라서

입이 안 다물어지는데

뒤를 보니 안시성 느낌의 흥화진 산성이 너무도 장대하게 있고.


흥화진 산성에선 이 사태를 이미 알고있었다는듯양 엄청나게 높은 나무판떼기들이 일제히 파바바바바박! 올라가서 성벽을 보호하고

성주와 장군들이 무슨 대하사극 촬영하는 거같이 막 다급하게 보면서 성주가 뭐라고 소리치고 장군들이 막 알았습니다!하고 이리로 저리로

달려가는 모습이...


아니 흥화진 쪽 백성들은 이미 대피했는데 왜 우리 통주 논밭 쪽 백성들은 대피할 시간도 못 받고 왜 농사 짓다 왜 난징대학살이 된거냐고 갑자기...

통주 사또는 뭐하는거야

자칭 천자라고 하는 나랏님 상갑미 마마님은 뭐하는거여 이게 기자의 유풍을 이어받은 현토의 고려가 맞어? 군자의 나라가 맞어

백성 위한다면서 이게 뭐여 하며 속으로 독백.

선인 왕험님은 뭐하신다! 도와주십시오... 부처님 ... 크흐흐흑 살려주시게.....



그리고 카메라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복두와 단령을 입은 미소년 미트라 애꾸눈이 으흐흐 거리며

"강조 너는 이제 끝났다. 너가 어찌 천벌을 피하겠는가?

하며 으흐흐흐 거리는게 나온다.


-레지던트 강조 이블-








https://youtu.be/1ZbAQTioMy8?si=PCc53fLLNNUM03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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