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쓰기에 한자 극혐이라 완전 정독까지는 아니라도 대강 내용은 파악했다.

1. A라는 나라(이름 쓰기 귀찮)가 B 제국의 침공을 받고 멸망 직전.

2. "공화국 없는 지구는 필요없다!" 정신으로 소환의식을 통해 이세계 군대를 소환. 이 차원 반역자 놈들!

3. 유엔평화유지군에 참가하러 가던 일본 함대 - 이지스 구축함 + 이즈모급 + 기타 보조 및 보급용 함선 세척 합쳐서 5척이 소환됨.

중요한 건 소환하는 애가 얘들을 데려갈 때 직접 데려감. 의도적이라는 거지. 사고라고 실드도 못 치고 이거 완전 납치 아닌가요!

4. 전파도 안 통하고 해서 항로를 변경해 일단 가까운 괌으로 향하는데 막 거대괴조 같은 게 날아다녀 사람들 멘붕. 소설같은 거 좋아하는 애가 "우리 이세계 온 거 아님?" 그럼.

5. 괌에 가 보니 섬이 있을 자리에 왠 대륙이 이쓰요…일단 조사차 헬기에 병력을 태워서 날려보내는데 C왕국의 공중 기사단 애들(참고로 위의 그 거대괴조도 그 기사단 소속)이랑 만나서 왕성으로 유도받음.

6. C왕국은 A가 좆망 일보직전인가 진짜 망했나 하여튼 그런 상황에서 B제국의 다음 목표임. 어쨌든 왕궁에서 C나라 여왕(참고로 흑로리임. 어휴….)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B나라가 C왕국 수도 강습. ㅅㅂ 뭐 순식간에 수도가 뚫리냐? 이건 뭐 토르에 나오는 난공불락(쑻)의 아스가르드도 아니고….

7. B제국 애들이 용기사단을 끌고 오는 바람에 제공권이 날아가서 이륙도 못하기 전에 헬기가 귀환해버림. 수도에 잔존한 병력은 그냥 제 몸이나 건사하려고 하다가 민간인 학살(이 놈의 레퍼토리 지겹다)을 보고는 개입함. 화룡을 84mm 무반동포로 산산조각 내버리고(이건 화룡 불이 역류해서 그런 거니 이해 가능) 바리케이트 치고 제국군을 몰살시킴. 탑에 저격수 배치해서 기수가 군기를 들기만 하면 죽여서 아무도 군기를 안 들게 되어 혼란상태가 되는데 참….

8. B제국군 용기사단이 자위대 함대를 발견하고 공격. 함포랑 대공미사일로 몰살당함

9. B제국군 마법사(무슨 비밀조직 소속인 듯)가 "아오 A 그 존심도 없는 새끼들이 곱게 망할 것이지 이세계인들 쳐 불러서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지랄이야. 내가 한 목숨 바쳐서라도 이 세계를 이세계인들로부터 지켜내겠다는!" 하고 자기 목숨을 댓가로 나라 하나 날려버릴 운석을 소환.

10. 이지스함이 운석 요격. 노 코멘트다.

11. 그래도 파편이 남았는데 아까 그 마법사가 근성으로 파편 궤도를 조종해서 함대 직격 코스로 바꿈.

12. 어찌어찌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마법사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토마호크 미사일로 법사를 날려버림.

그것 말고 뭐 현지인 여성이랑 자위대 졸병이랑 썸이 있긴 한데 무시해도 됨.

…아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감상은 그냥 노 코멘트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