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태원이 빛 본지 280일째 - 서서놀기 + 불쌍한 연기하기

록엠씨

2008.12.26 16:30:49

조회 1366 추천 0 댓글 14

태원이 생후 280일째..

2008년 9월 26일

요 맘때쯤엔 혼자 서있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 전엔 일어서서 뭔가 잡고 있고 어쩌다가 잠깐잠깐 혼자 서있었는데,,
요맘때부턴 그냥 혼자 서있어요..

요렇게 뭐 잡고도 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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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한 발 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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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아빠 휴대폰 가지고 놀기도 하고..
그런데,, 저 표정 \'죄민수\' 닮지 않았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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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으로 만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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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으로 만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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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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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자세?? ㅋㅋㅋ
뒤로 꿍~ 하구 넘어지는 찰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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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부터 "안녕~!!" 하구 말하면 저렇게 손을 까딱까딱 하는데,,
우리가 하듯이 옆으로 흔드는 \'빠빠이\' 가 아니고 외국사람 하는마냥 저렇게 손목을 이용해서 까딱까딱~!

"너.. 누군한테 이거 배운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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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예배 끝에 축도하는 마냥... ㅋㅋ

"우리 가족 머리머리 위에마다 축복이 가득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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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시장이나 좀 나가볼까 해서 옷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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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 짝지가 옷을 고르러 들어가니 궁금해가지고 앉은뱅이 소파에 매달려서..,, 또 엄마하는 걸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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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또 넘어가겠다고 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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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지지도 않고, 넘어가서도 안되기에 자꾸 넘어오려는 거 견제했더니 울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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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기보다 애처롭게 쳐다보며 투정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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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아이구,... 이젠 불쌍한 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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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니 더 가관입니다.. 신발까지 벗겨져가며 엄마를 애처롭게 찾아요..
불쌍해서 더는 못 봐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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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모자쓰고 오늘도 미션 썩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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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연기와 끼가 늘어가고 있는 태원이입니다.. ^^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 화이팅!!

I ♥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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