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도 많이 오는데 문득 여운이가 떠올라서 정주행 했다 ㅋㅋㅋ
알고는 있었지만 결말때문에 슬프더라......

근데 갑자기 무백 책을 알게되서 찾아보니까 너네가 거의 대본에 해설집 수준이라고 하고 "결말이 다르다"는 ㅋㅋㅋㅋㅋ거에 낚여가지고 결국 이제와서 굡오에서 질렀닼ㅋㅋㅋㅋ

밤새서 책도 다읽었는데 드뎌 마지막 결말쯤 도달할때 막 긴장되더라 ㅋㅋㅋㅋ

혹시나 나처럼 이렇게 늦게라도 책 살 사람 있으면
나는 추천 함! ㅋㅋ 다른 결말 보고 싶으면 사라!

--------여기부턴 책 내용 스포가 있을 수 있어-----------








난 책 사길 잘 한거 같음ㅋㅋ 맘에 든다
특히 동수나 여운이나.. 뭔가 들마에서는 좀 간략히 지나간 장면 마다 생략된 감정이나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만 삼켰던 생각들..그런게좀더 디테일하게 쓰여져있어서 다시 떠올리는 재미가 있었어

특히 여운이는 자신이 기억 하는 가장 어린 기억 부터 죽음을 택할 때까지 환형받지 못하는 슬픈 삶이었다면
그래도 책에서 만큼은 이제 다 털어버리고 살 수 있다는게 내가 다 위로 받는 느낌이야

여기서 였는지.. 어떤 갤러가 여운이는 유독 더 슬프게 느껴지는 이유가 드라마 케릭터가 아니고 진짜 실제로 어딘가 존재할것만 같다고 그렇게 말한것도 너무 공감가고..

그래도 결말이 조금 다르다는 것 뿐이지
결국 살성이니 뭐니 아무 상관 없던 애한테 살수의 삶을 살게한건 너무 슬픔..ㅠㅠ

여운이를 끝까지 믿어준 동수도 고맙고 결국 ㅋㅋㅋ 자기 부하들 다 데리고 돌아온 여운도 웃김ㅋㅋㅋㅋ 어휴 진짜 끝까지 말 안들어서 또 오해 만든 들마 속 부하들 생각하면..........

그냥 오랜만에 무백 정주행하고 책까지 사서 읽다가 무백 갤까지 흘러 들어오게 되서 글 남기고 간다



문제시 고나리 둥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