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주국자한테 국선변호사 선임됐다라는 뉴스가 뜨자

워마드에서 먹튀 얘기가 나오고ㅋㅋㅋㅋㅋ.....

이걸 본 레드필이 바로 반응을 보여주는데......

변호사 모금을 주도했던 레드필의 오늘 오후 트윗

1. 변호사를 선임 및 착수금 지불함.

.....그런데

1) 오늘은 월요일이고, 호주의 다윈과 한국은 시차가 30분 정도 나는 시간대라

해외 송금후 즉시 현지 확인이 불가능함.

일반적인 해외계좌 TT 송금이라면 영업일 기준 해외송금후 최소한 하루 있다가

송금이 확인됨. 고로 확인이 되려면 내일이나 되야 가능.

설사 일요일 송금을 했다해도, 보통은 화요일 오전에 되서야

송금된 걸 확인할 수 있음. 확인도 안했는데 뭔 선임 완료?ㅋㅋㅋㅋㅋㅋ

그외의 송금방법이라면 비트코인 정도인데 변호사가 비트코인을 받겠냐?

안받음. 왜? 그거 자체가 탈세라. 영미권같은 곳은 탈세에 졸라 엄격함.

전문직 사람들이 FBI보다 IRS를 무서워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

2) 설사 한다해도 영미법상 계약은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만 효력이 발생함

구두(전화 통화)상 수임 의뢰 계약은 계약 성립이 불가능함.

영미권 가서 계약서 써 본놈은 알겠지만 한국은 계약서 한두장 정도로 쓸 계약서를

10장 넘게 되어있는 경우가 흔함. 졸라 디테일하게 계약서 내용이 되어있고

그 계약서에 반드시 서명을 해야만 계약 효력이 발생함. 

한국처럼 구두 계약도 효력으로 인정받는다 이런거 없음. 더군다나 변호사 

선임계약이면 더더욱 그럼.

누군가 가서 수임 계약서에 서명을 안했는데 수임이 성립됐다? : 존나 개소리.

3) 법정 대리인을 임명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졸라 웃었음.

법정 대리인이란 보통은 나이가 어린 미성년자나 치매등 자기 의사 표현이 어려운 노인정도에게 

하는 경우임. 이번 호주국자처럼 멀쩡한 성인이 구치소에 있다고 법정 대리인을 임명하는 경우는 절대 없음.

뭐 호주국자가 제정신이 아니다 우길려는 전략이면 가능할지도ㅋㅋㅋㅋㅋ

4) 지불 내역을 현지 회사에서 회계 처리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뭔 개소리인지.....변호사 사무실에서 Receipt 하나 끊는데 뭔 3~4일 필요해? ㅋㅋㅋㅋㅋㅋㅋ장난하나ㅋㅋㅋㅋㅋ

그냥 포토샵으로 합성한다고 우기는게 나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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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해외 송금이 쉽지 않은데 설사 해외 송금을 한다해도 바로 확인은 불가능하다

보통 영업일 하루 정도 있어야 확인 가능. 그러니까 오늘 돈 보냈다고 해도 내일이나 현지에서 확인 가능

근데 웃긴건 레드필은 송금후에 바로 선임됐다고 우김ㅋㅋㅋㅋㅋㅋ

2. 법정 대리인을 선임한다는데 대체 멀쩡한 성인한테 법정 대리인이 왜 필요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

3. 수임계약서에 서명도 안썼는데 선임이 돼? 졸라 개소리.

4. 영수증 하나 끊는데 3~4일이나 걸려? 말도 안됨ㅋㅋㅋㅋㅋㅋ말이 되는 소릴 해야ㅋㅋㅋㅋㅋ

5. 국선변호사 있는데 반나절도 안되서 바로 변호사 교체ㅋㅋㅋㅋ

웃긴건 무죄를 주장한다는데 판사한테 괘씸죄로 형량 더 쳐맞을듯ㅋㅋㅋㅋㅋㅋ

참고)

레드필과 국자의 동생이 모금한 990만원 가지고는 초짜 법정 변호사 3일치밖에 안되는 돈임ㅋㅋㅋ

일반 변호사로는 1심 수임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비용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