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묻는다면 내 이름은 므틉아재.

여러분들의 관심이 없어도 혼자 알아서 잘 쓰는 므틉단신이 돌아왔읍니다.

출바알~

1. 역시 겨울엔 팀뉴스.

15년 UCI 다운힐 남자 엘리트 챔피언 로익 브루니가 스페셜라이즈드로 이적.

트로이 브로스넌, 아론 그윈이 소속되었던 스페셜라이즈드 팩토리 레이싱이 아닌

스페셜라이즈드 그래비티 레이싱이라는 팀으로

원래 라피에르 팀이던 로익 브루니와 Loris Vergier 외에 매우 어린 Finn Iles 라는 선수까지 영입했다고 함.

어떻게 읽을지 모르니 걍 원어로 적음.

체고의 선수를 뺏긴 라피에르는? EWS 와 전기자전거 레이스에 촛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습샬이 두팀을 어떻게 운영할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마 로익 브루니가 이끄는 습샬 유럽팀, 트로이 브로스넌이 이끄는 습샬 미국팀 체제로 갈듯함.

작년 습샬의 마케팅도 왠지 아론그윈보다는 트로이 브로스넌에 중점을 두는 느낌이 있었는데.

여튼 미국의 습샬 팩토리팀은 내년부터 트로이 브로스넌을 위주로 팀을 꾸릴듯함.

아론 그윈은 뭐하냐고?

2. 반면 아론그윈은 스페셜라이즈드를 떠남.

연봉협상 결렬로 재계약을 하지 않은 15년 다운힐 월드컵 챔피언 아론 그윈.

로익 브루니는 UCI 가 개최하는 다운힐 이벤트 전체 챔피언이고. 아론그윈은 그 주무대라고 볼수있는 다운힐 월드컵 챔피언.

여튼 둘다 챔피언이긴 한데 약간다름. 내년 흰바탕에 5색 챔피언 졎지는 로익 브루니꺼.

그윈 대신으로 온게 시즌 챔피언이랑 매우 유망한 2 선수인데, 심지어 그윈이 요구한 금액보다 저 셋이 합친게 쌌다는 소문까지.

작년 그윈이 펑크우승 노체인우승 등 마법같은 레이싱을 펼친것은 사실이지만..

어쨌건 작년 말부터 그윈이 YT 인더스트리(덕국)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함.

오피셜은 없는상황.

습샬 이적 전 트렉과 계약연장 말미까지 갔다가 낼름 습샬로 튄 아론 그윈.

역시 벨 헬멧에서 우리 그윈이랑 계약함ㅋ 하자마자 트로이리디자인으로 튀어서 거기 헬멧 쓰는..

배신과 먹튀의 아이콘인만큼 다음 회사도 재계약할때 통수맞을 각오는 하고 쓰는게 좋을듯.

3. 니노 슐터 스캇과 재계약.

이거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5년인가 6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함.

86년생인 니노 슐터는 사실상 은퇴시기까지 스캇과 함께할듯.

이놈도 나랑 친구였군.

4. 레이첼 애써튼 여사 트랙경기 출전?

사실상 다운힐에선 더이상 이룰게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애써튼 여사께서

트렉(Trek) 팩토리 레이싱으로 이적한 김에 트랙(Track) 경기에 도오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뭐 사실 트렉 이적해서 트랙 가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올해가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고, 다운힐러들중 상당수가 ㅅㅂ 왜 우리는 올림픽 못나감? 하는 불만들이 있었던건 사실.

여사께서는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비슷하고, 내 엔진 출력이 영국의 다른 여자 사이클선수들에 비해 모자란다고 볼수엄따.

나는 오히려 스프린터에 가깝고, 존나게 밟으면 먹힐거라고 보고있다.'

캬 패기

이는 마치 WRC 9시즌 연패 이후 '아 요새 애들 왜이럼 나 이제 안해.' 를 외치며 WTCC 로 이적하신

세바스티앙 로브 선생님과도 비견될 수 있는 도오전이 될듯.

근데 로브 다카르랠리 한다고 다시 흙바닥으로 돌아옴...

3번의 BMX 챔피언 이후 트랙으로 종목을 변경한 Shanaze Reade 선수와 비교될 수 있는 도오전이 되겠지만,

올림픽 퀄리파잉이 이미 진행중인 상황에서 지금 넘어가봐야 국대 선발이 가능할지는 의문.

일단 저 누나 다리 와.. 저런 사람을 어케 이기니?

그냥 산으로 와라.

5. 마-빅 드디어 카본 므틉휠 출시계획.

사진은 알루미늄림과 일부 카본을 사용한 허브로 출시되는 크로스맥스 SL 휠.

29인치 기준 1500g 대의 훌륭한 XC 휠인데

16년에 카-본 휠을 출시할것이라고 예고함.

이쯤되면 사실상 무게보다는 (프로 수준의) 강성이나 힘전달에 중점을 둔 제품이 될듯함.

물론 무게도 가벼워지겠지 당연히...

이미 카본 므틉휠 시장을 꽉 붙잡고 있는 엔비나 이스턴과 경쟁할것으로 보임.

6. 이뭐병은 오늘도 있다!

주로 모토크로스 오토바이에 달리는 너클가드.

산에서 나무나 기타등등에 손을 다치는것을 막아주고, 약간의 방풍효과도 기대할수있는 물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할리 감성 팻바아재들한테는 먹힐듯.

7. 깔끔하게 영상으로 마무으리.

봅슬레이 트랙에서 자전거를 타면 어찌 되는가.

62km/h 정도의 최고속도를 내었다고 하며

사실 봅슬레이가 150km/h 를 넘나든다는 사실을 생각했을떈...

그래도 어쨌건 존나 꿀잼일듯.

이 외에도 중국 장가계 천문산의 999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미친새끼들)영상이나

100마일 다운힐, 쇼핑몰, 사막 등등 각종 개 미친짓 하는 영상 모음은

http://www.mbr.co.uk/news/the-9-most-ridiculous-places-mountain-bikes-have-ever-been-ridden-336871

여기에 있따.

제목부터가 막 보고싶지않냐?

오늘은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