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홍자매 작품들이 시나리오가 탄탄한 편은 아닌데..그래서 홍자매 작품에서 복선 찾으면 뒤통수 맞는거야.
그럼에도 홍자매는 소재선택 능력과 극이 시작 한 후 캐릭터 구성하는 힘으로 지금까지 드라마들이 인기를 얻었잖아.
그래서 항상 홍자매들 드라마가 뒷심이 강했던거라 봐. 캐릭터가 잡힐수록 말이야.


그런데.. 공유는 홍자매 스타일과 맞지 않았던 거야.
시작이 8-9% 대 라 하더라도 홍자매는 캐릭터 잡히는 5-6회 쯤은 10% 이상으로 엔딩 무렵엔 13-5% 는 생각했을거야.
그런데 18세 연령을 시작하고 나자... 2 회쯤 되자 그제야 알았던 거지.
공유스타일이 18세 마인드를 가진 30세 역할이란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연기가 안된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자아찾기 위해 죄충우돌 하기엔 너무 우월한 비쥬얼과 기럭지란 말이지.
간단히 말해 공유는 18세 경준이 아니라 30세 윤재로 더 멋지다는 거야.
그렇다고 원호를 깨워 영혼을 찾아주자니 공유를 따라올 연기가 안되었고..


그래서 급히 수정한게 1년간 미국으로 유학을 보냐 의학을 마스터한 윤재화된 경준으로 수정한거라 보여.
확실히 유학다녀와서 자아찾기 좌충우돌은 없어지고 윤재 같은 경준으로 보여지긴 했지 누가 18세라 하겠어 30세지 행동들 마저.
그나마 18세란걸 보여주기 위해서 선택한게 토끼와 곰돌이란 어린이들과의 대화였던 거지.
남주 캐릭이 급수정되다 보니 여주 캐릭을 띄울 여유가 없었지. 그러니 여주는 어쩔수 없이 남주를 따라만 가게 되었던거라 보여져.


간단히 말해..캐릭터 잡는데 실패한 홍자매는 이미 5 회 무렵부터 오늘의 엔딩을 기획했을거야.
그래서 오늘 엔딩이 어땠건.. 오히려 오늘 엔딩을 보고 5회 이후를 복습하면 그나마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