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오늘 염치없게도 도배를 하게 되는 구료. 도갤햏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바라오. 소햏..마눌과 고집센 대장 딸아이가 외출했고 토욜이고...해서 이런 만행을 저지러고 있소... 큰 책장과 맞은편 허접한 책장이 가득차고 이제 중앙 책상아래에 있는 under 책장 한쪽면만 빈 공간이 남았네용...근데 이 공간은 지금 꽃혀있는 딸아이의 책의 친구들이 입주할 공간으로 점찍어둔 곳이라 감히 내 책으로 침범하지 못하겠소이다. 큰일이요... 돈도 돈이지만 이젠 책을 사도 수납해둘 공간이 없네요... 이제부턴 동수햏 말따나 책을 선물하는 버릇을 더욱 강화하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구료... 음...지금 생각으로는 아내한테 억쑤로 잘 보여서 지금 보이는 책장 맞은편에 있는 소파를 치우고 그 대신 책장을 새롭게 하나 들여놓는 방법이 최선인데... 요즘 아내의 기분으로 봐선 그리되기 어려운것이 문제라오. 음..우짜든지 낼이랑 모레...열씨미 가족들에게 충성을 해야겠소이다. 소햏..김천사는데 여기서 갈만한 아내랑 딸아이가 재미있어서 까무러칠 그래서 급기야 가장을 하늘같이 우러러볼 멋진 곳이 없겠소? 다행히 월욜이 휴일이라 1박2일도 좋겠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