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선물이었다가 신년으로 미뤄져버린 비운의 조공 보고입니다. 긍정적인 철깍지들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연말연시로 미루어진 스케쥴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오늘 각인까지 다 마치고 왔음.

결과물은 이러하다.

캘리크라피 아띠님 : https://www.instagram.com/calli_artist/

케이스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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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침묵 시구만 있기는 아쉬워서 급히 케이스 후면에 메시지도 적었음.

원래 견적 뽑았을때는 캘리 도안 각 2만원씩에 문구 추가하면 5000원 추가해서 45,000원이었는데

감사하게도 깎아주셔서 30,000원에 해결을 보고왔음.

그리고 스티커

자상형이 이쁘게 만들어준 스티커 그대로 하려다가 면적이 좀 넓어져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위로 급 늘렸는데

공간이 많이 비더라구 ㅠ.ㅜ 그래서 그냥 치형적 민치명을 키워버렸어. 수정을 가하게 되어 미안합니다 ㅠ.ㅜ

그리고 휴지도 스티커 하면 좋겠다 싶어서 이 또한 급하게...비염항복으로 만들었다. 이래도 되는것인가

그래서 핫팩에 스티커 붙인 모습.

로고랑 캐릭터 둘 중에 하나를 완전 가려버릴까 하다가 절취선을 피하고 안전을 위해 하단의 정보를 가리지 않는 위치를 선정함[]

근데 스티커 좀 문제가 있다. 비단 인쇄가 그러하듯 최소수량이 1000장이었거든

남는다...엄청....이거 다 나눠가질 생각 해야한다. 어느날 당신의 집에 몇백명의 민강욱이가 찾아갈것이다...

그리고 이건 휴지에 붙인 스티커

얘는 가내수공업해서 재고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식티커 만들때 재료가 조금 남아서 그걸로 하니까 얼추 되더라

그리고 랜선 연하장

이런식으로 만들었어 소책자처럼. 고맙게도 보이는 철깍지들 말고도 유령 갤러들, SNS만 하는 처로신도들, 징갤러들 삼삼오오 메시지 보내줘서

적당히 풍족한 메시지북이 되었읍니다. 혹시모르는 여분 출력까지 해서 4,180원 들었는데 이건 일단 사비로 달아놓았음.

이건 연하장 표지에 넣은 항보기..흑흑 그린지는 꽤 되었던건데 급히 불려옴ㅠ

이제 정말 얼추 준비 끝나가는 것 같다. 회사 전달 가능한 날짜만 받고 케이크 예약만 다시 하면 끝날 것 같음.

지지부진한 진행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아주신 철깍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아 ㅠ.ㅜ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