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 물어봤던 늅인데 후기 써달라는 말이 있어서 써 봤어.

실은 완전히 늅이라기엔 인생은 아름다워 때 본방 챙기면서 경태커플 보고 흐뭇해하고 창의시 진짜 청순하다 아련하다 예쁘다 그랬던 전적이 있었더라지.

제대로 덕질을 하진 않았었지만 통편집 대란이라던가하는 굵직한 사건들은 알고 있는 정도?

하지만 불과 중3이었기 때문에 인생은 아름다워가 끝난 후 고1이 되어 뮤지컬은 커녕 방송도 보지 못하고...

그렇게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라는 말의 산증인으로 7년만에 다시 인생은 아름다워 복습하고 창의시 예능 챙겨보고 그러는 중인데

엘리자벳이나 레베카나 광화문연가나 마타하리 같은 얼마 있지도 않은 유툽 영상 보다보면 난 도대체 왜 휴덕을 이렇게 오래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

최소한 대학 들어간 2014년에는 돌아왔어야 없는 돈을 끌어모아 작품당 한 공연씩이라도 봤어야 하는데...!!

그렇게 처절한 후회에 몸부림 치면서 창의시 뮤지컬을 직접 볼 수 있기를 소원하면서

요즘은 닥프 NG 영상 무한 반복중ㅇㅇ

내가 우리나라 드라마는 진짜 잘 못 보는 편이라 신저나 닥프 완전 하루에 개미 눈꼽만큼씩 재생했다가 잘생쁨이긴 한데 으으으하고 즐거운가 틀었다가

송토드 그림자는 길어지고 들었다가 조공후기들 뒤지다가 그러는중...

쓰고보니 횡설수설이네.

결론은 2013년엔 고3이라 나이도 안 돼서 보지 못했던 짱드윅 보고 싶다. 송토드도 보고 싶다. 송막심, 송아르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