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7시까지 나오래서 6시반에 일어나서 짐챙겨서 프런트로 나왔다.

역시나 해도 안뜬 한밤중이었고, 프런트에도 아무도 없었다.

잠을 몇시간 못자서 그런지 피곤하고 컨디션도 별로다.

고도가 높은게 간접적으로 오나보다.

그때 여행사사장님이 내려와서 한시간만 있다가 출발하자고 -_-;

이럴꺼면 차라리 늦게 출발하든지-_-^

왜이렇게 서두르는지 이해가 안간다 .

더러운 방에 다시 들어가긴 싫고 프런트 쇼파에서 잠 좀 더 자고 나왔다.

석두성간다는데 초원에서 볼건지 성을 직접 올라가 볼건지 물어본다.

당연히 둘다 가야지

먼저 석두성으로

오래전 돌로 만들어진 성인데 아직 형태가 남아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하늘이 밝아오는중

타스쿠얼간은 시내에서 조금만 나가면 죄다 초원이다.

좀만 더 해뜨고 왔으면 좋았으련만

너무어둡다..

그래도 하늘색깔이 너무 아름다웠다.

석두성

성벽의 형체가 남아있는게 신기했다.

성은 외성 내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을 한바퀴 둘러보자

평화로운 초원ㅋ

해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아직 안나온다.

오늘은 날씨가 더 흐리나보다.

뒤에 설산이 잘 보이지 않는다.

새벽의 석두성

이제 초원으로 내려가본다.

붉은 하늘 빛과 평화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다.

풀뜯는 동키

석두성

멀리서 보니까 더 아름답다.

확대샷

해질 때 오면 멋지다는데, 해뜰 때도 괜찮은 것 같다.

여기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숙소로 운영되는 듯 보였다.

초원을 좀 둘러보자

중간에 물도 흐르고

멀리는 소떼들이 풀뜯고 있다.

가까이 못가는게 아쉽네

다시 석두성 한장 찍어보고

귀여운 동키

사람이 오면 다가온다.

초원을 보고 이제 카쉬가르를 향해서 출발~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차안에서 계속 잤다. 풍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무즈타커봉

구름이 낮게 깔린게 멋있었다.

잠깐 내려서

날씨가 흐리다.

구름이 산중턱에 걸쳐있다.

가까워 보여도 꽤나 멀겠지?

구름? 안개?

아침밥 연기

중간에 카라큘 호수도 지난다.

날씨도 안좋고 몸도 안좋아서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차가 잠깐 멈추면 사람들이 와서 기념품을 판다.

물이 거세다.

컨디션도 안좋은데 계속 설사도 나오고-_-;

고생고생 7시간 걸려서 카쉬가르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방잡고 침대에서 쓰러져서 잤다.

잘동안 형은 시내구경 하고왔다.

국제 대바자르

올드시티

형이 오고 카스에서 마지막 밤은 양꼬치로 ㅋ

나는 속안좋으니까 맥주없이 하나만..ㅋ

8월 8일

오늘은 오후 1시 20분기차타고 우루무치로 돌아가는 날이다.

일요일이니까 오전에 대바자르에 가보기로 했다.

일요일이 되면 큰 장이 선다고 했는데..

오전 10시는 너무 이른시간인지..

아직 문을 안열었다.-_ㅜ

인제 막 문연곳들 가게 구경

호탄이란 도시가 옥으로 유명한데

옥가게들이 많다. 실제로 정말 신기한 옥들이 많다.

화려하다~

저녁쯤이나 되야 시장이 바글바글 할 것 같다.

어쩔 수없지ㅜ

옆쪽으로 가보자.

여긴 일반적인 시장

수박들이 널부러져 있다.

정육점

아직 장은 완전히 안섯지만, 사람들은 바글바글하다.

일요일 아이티카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길래 그리로 가봤다.

-_- 역시나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없는건가..

한쪽에서는 낙타 타기

기차에서 먹을것들을 대충 사고

이제 역으로 간다.

우루무치까지는 26시간

이제 다시 동쪽으로 ..

카쉬가르 언제 또 여기까지 올 기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