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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중국 실크로드 여행 18.우루무치3

나날1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18 15:35:49
조회 2474 추천 0 댓글 6

8월 8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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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에서 우루무치가는 열차는 2층이다.

 

경와上(딱따한침대 윗자리) 이었는데

 

원래 上은 3층침대인데, 이열차는 上이 2층침대라서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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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막도 지나고

 

침대열차는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잠만자면된다.

 

열차는 27시간을 달려서 우루무치에 도착했다.

 

 

 

 

 

8월 9일

 

 

 

여행일정을 앞당겨서 마지막에 4일이 남는데, 그때 시안에서 가까운 곳 어디를 갈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낙양, 소림사, 평요 등등이 후보로 올라왔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도시인 평요로 당첨! 

 

우루무치역에 내려서 혹시나해서 17일 서안->평요 표를 물어봤는데

 

침대표가 있다고해서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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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옆에 백화점에 푸드코트에는 한국음식이 있다.

 

앞에서 어슬렁대니까 일하시는 한국분이 알아보신다.ㅋ

 

여행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얼큰하게 한국음식 먹었다.

 

서비스로 시원한 동치미국물까지 받았다.~

 

 그러고는 우루무치 박물관에 가려고 숙소에다 물어보니

 

오늘은 월요일이라 박물관 쉰다고..-_-;

 

그래서 발마사지나 받으면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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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 시내를 둘러보았다.

 

중심가는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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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깊숙한 내륙에 이렇게 큰도시가 있다니

 

항상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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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두리안이랑 망고스틴 팔길래 조금 사봤다.

 

평소에 두리안 먹어보고 싶었는데 ㅋ

 

하도 악평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생각했던 최악의 냄새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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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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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가 足이라고 써있는곳 발견 ㅋ

 

살짝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마사지전문점이 맞다.

 

한시간에 50원에 합의보고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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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사지 정말 성의껏 잘해주더라

 

완전시원했다. ㅋㅋ

 

돈만많으면 발아플 때마다 자주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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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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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공원앞

 

내일은 카나스 호수 투어에 참가한다.

 

숙소에다 물어보니 예약해준다 그래서, 그냥 믿고 했다.

 

한가지 실수가, 얼마 생각하느냐고 물어봤는데, 평균 투어가격을 잘 몰라서 대충 500이라고 말했더니..

 

500원에 예약해놨다ㅜ.

 

 

 

 

 

8월 10일

 

아침 7시에 투어버스 타는 곳으로 갔다.

 

첨에 한국인2명 예약 없다고 해서 막 여행사 전화번호 갈쳐주고..ㅋ

 

겨우 탑승 ㅋ 대충 보니 다른사람들은 450원~ 480원정도에 한거같아서 좀깎아달라니까

 

죽어도안된단다-_ㅜ

 

차는 한참 달려 커라마이를 지나 한 식당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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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볶음밥을 20원이나 받는다.

 

가이드가 데려오는데가 그렇지뭐 ..

 

미리 사온 빵같은걸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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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니 포크레인같은게 끝도 없이 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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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석유를 캐고 있다.

 

어쩐지 이 근방 도시가 규모가 꽤나 있어보이더라

 

축복받은 땅이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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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려서 마귀성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여기도 꼭 와보고 싶은 곳이라 몇분주냐고 물어보니

 

20분? -_-;

 

분명 여행사 예약할 때 마귀성 가는걸로 확인했는데!!

 

 

 

중간에 영어할줄 아는사람이 있어서 가이드 통역을 해줬는데

 

오늘 무슨 호수에 가는데 거기서 배도타고 물고기먹고 그래서 여기 갈 시간이 없단다.

 

어디 들어보지도 못한 곳을 가려고 유명한 마귀성을 안가다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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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바깥에서 대충 구경하고..

 

이때부터 가이드가 슬슬 맘에 안들었다.

 

너무 돈만 밝히는 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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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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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보는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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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지형을 한참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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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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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우리한테 오더니

 

그 호수 가는거가 80원씩이라고 갈거냐고 물어본다.

 

2명이면 160원.. 꽤나 큰돈이라 안간다고 했다.

 

중국은 여행사 투어에 참가하면 옵션을 이렇게 판다 ㅡㅡ;

 

나중에 들어보니 이런데서 남겨먹는 돈을 가이드가 번다고 한다.

 

아마 마귀성은 유명하고 크니까 돈이 안되나보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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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이 한번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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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날씨가 흐리다.

 

멀리서 천둥소리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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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다가 갑자기 흙길로 빠져서 비포장도로를 달린다.

 

그 호수에 가는 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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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다른 버스가 모래에 빠져서

 

잠시 길이 막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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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오지말고 숙소나 빨리가지-_-

 

여기 안가는사람은 입구에서 2시간기다리란다.

 

우리말고도 한 5명정도가 안들어간다.

 

주변에 근데 정말 황무지라 2시간동안 심심할 것 같아 매표소에 얼마냐고 물어봤다.

 

20원이란다-_-; 가이드한테는 배타고 물고기먹고 그런거 포함해서 80원인가보다.

 

싸니까 잠깐 들어갔다 나오기로 하고 둘이서 깎아서 30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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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춥다.

 

들어가는데 가이드가 우릴 보더니 갑자기 막 엄청 화낸다.

 

당연히 뭐라그러는지 못알아듣는데도 막 소리지르면서 지껄인다.

 

아까 마귀성때부터 가이드가 맘에안들었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씹고 그냥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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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크긴 크구나

 

여기서 우리랑 버스 같이 탄사람들을 만났는데, 우리가 20원에 들어왔다고 하니까

 

가이드가 사기친것 같다고 그런다.

 

그래서 배도타고 물고기도 먹었냐니까 배타는게 아니라 수영하는거라고-_-;

 

이날씨에 수영은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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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돌아오니 가이드가 60원씩 내놓으라고 막 소리지른다.

 

그냥씹고있다가 하도 머라그러고 출발도 안하길래 영어할줄 아는사람한테

 

쟤 머라그러는거냐고 하니까

 

입장료 20원에 여기까지 차비 60원이라고 차비 달라고 그런단다.

 

우리가 그걸 알았으면 당연히 안들어갔지 -_-;

 

너무 소리지르면서 사람 짜증나게 해서 따지고 투어 취소하려다가,

 

 말도 안통하고, 여긴 시골 한복판이고, 돈도 못 받을 것 같고..

 

여러모로 우리가 상황이 불리한것 같아서 그냥 미안하다고 몇마디 하니까 인상 팍 쓰면서 그냥 됬다고 한다.

 

 

 

아오 가이드년-_- 앞으로 파는 옵션 하나도 안사줘야지

 

 

창밖으로 아름답던 일몰 풍경이 그나마 우리 기분을 좀 풀어주었다. 

 

차는 밤 11시가 되어서 푸얼진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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