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소희 기자]

MBC 주말드라마 \'환상의 커플\'에 출연했던 애완견 꽃순이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2009년 3월께 경남 사천군 집에서 가출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을 놀라게 했다.

2월 7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에서는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애완견들의 안부를 전했다. 그중 \'환상의 짝꿍\'에서 장철수(오지호 분)네 집 마스코트로 한예슬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던 꽃순이가 실종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꽃순이의 실제 주인은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꽃순이는 잘 있냐"는 질문에 "꽃순이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인에 따르면 "3번이나 집을 나갔는데 두번은 찾아왔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못 찾아왔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밖에 해운대의 말하는 애완견 부영이는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를 전했다. 부영이의 주인은 "요즘 추워져서 사람이 많이 없지만 시키면 다한다"고 말했다. 부영이는 주인의 지시에 따라 전화기 너머로 "알라뷰"라고 짖어 반가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의 히릿과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의 상근이 등 TV에 출연한 뒤 유명해진 애완동물들의 몸값과 좌충우돌 촬영 뒷모습을 공개했다.

김소희 ev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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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꽃순이 실종됐대 2010년에 ㅠㅠ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