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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스샷] 곧은 신념을 다잡아준 설이의 마음, 그리고 세주의 눈물.앱에서 작성

ㅇㅇ(125.131) 2017.08.28 18:03:31
조회 1068 추천 25 댓글 3
														

동지들, 5회 복습하니 또 미친 듯이 좋네.
세설(휘현) 잊을 수 없어 또 왔어. ㅋㅋㅋ
ㅎㅎ


.
.


자신의 글을 쓰고 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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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그 글귀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세주는
글을 쓸 수가 없어 괴로워.

자신의 정체성은 작가고
곧은 작가의 신념이 있는데
그것을 가로막는 답답하고 궁금한 기억과 글이 멤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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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글을 찾기 위해 쓰레기도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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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찾지 못한 세주 앞에
유령작가 유진오가 나타나 세주를 유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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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이 글을 받아가
시카고타자기를 완성시켜 주세요.

글을 받아간 세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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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글을 읽고
기억을 되새기며 글을 써 내려가.

기억에 대한 그리움과 궁금함,
그리고 미처 제대로 써 내려가지 못한 다음 글에 대한
끝없는 끌림이 뒤섞여 세주가 시카고타자기를 원하게 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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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할 수 있었던
시카고타자기의 다음 회차.

전송 버튼을 누르기 앞서
세주는 설이를 떠올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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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데요?
독, 독창적인 작가?
아아.. 아무도 모방하지 않는 작가?
아니요? 아무도 모방할 수 없는 작가요.
샤또 브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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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부터 쭈욱 응원했어요.
지금 잡은 지푸라기가 동아줄이 되라.
글이 밥이 되고, 밥은 또 글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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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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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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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인생이 이 사람의 발목을 붙잡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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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저 신이 위대한 작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준비한
잠깐의 시련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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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견뎌내는 고통의 시간이
시련기가 아니라 수련기이기를.

.
.

설이의 팬심 가득한 말이 세주를 울려.
세주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부끄러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회한?
지난 날 빛났던 자신의 신념과 대비된 현재의 모습?
자신의 곧은 길을 응원해주던 설이에게 받은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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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그의 눈물은
깨끗한 신념을 깨달은 듯한 눈물이라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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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 귀여운 설이가 퇴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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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가 설이를 찾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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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날(?),
팬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하고 가고 싶다며.


.
.





서브웨이씬은 봐도봐도 좋다.
설이가 세주의 작가 길을 응원해 주는 건
수현이 휘영의 글을 응원했던 것과 겹쳐 보여.

세주 그리고 휘영의 작가로서의 시련은 달랐지만
그 시련이 수련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수현과 설이 모두 같았겠지.

그 마음이 세주에게 닿아
세주가 잠깐 신념을 놓기 직전
세주를 잡아주는 마음이 될 수 있었어.

세주는 설이의 말 덕분에
다시 그의 곧은 신념을 다잡을 수 있었다.
눈물과 함께 마음을 다잡은 세주는 아름다웠어.

고마움과 함께
다음날 곤두박질 할지도 모르는 자신의 길을 앞에 두고
세주는 설이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지.

그래서 설이를 찾아가
고마움과 미안함이 섞인 채 웃어 보였지.
내가 당신을 보러 찾아왔어.

당신의 말에 이끌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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