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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비교불가의 수준이긴 한데

ㅇㅇ(125.181) 2017.05.30 22:02:08
조회 386 추천 0 댓글 10


어느 작가님이 꼭 밀회의 이 장면을 보고 배우셨음 한다.


선재와 혜원이 첫 거사를 치르고 헤어졌다가

다음날 음악실에서 처음 마주한 순간.

선재의 표정이 어땠는지, 몸짓이 어땠는지,

혜원의 표정이 어땠는지, 몸짓이 어땠는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기류가 흘렀는지.

관계를 갖기 전 두 사람과

관계를 가진 후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근데 누구는

남녀가 첫키스로, 그것도 위기 상황에서 남자의 너무도 용기있고 따뜻한 고백과 함께 이루어진 애틋한 첫키스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자마자,

두 남녀를 시트콤 상황에 집어넣어서 두 사람 사이의 성적 긴장감을 하루아침에 일소해 버리더라.

성적 긴장감이 사라진 남녀사이란 그저 초딩들의 소꿉놀이일 뿐.

한 손에 두 개를 다 쥐려 욕심내다가 손에 쥐고 있던 것마저 놓쳐버린 형국.



작가님, 연애 한 번도 안해보셨죠?


는 한세주 작가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들어야 할 대사.



12회 이후 계속 밀회의 저 피아노 연습실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몸을 어색하게 움직이며 배시시 웃던 선재.

염려+짓궂음+뿌듯함 섞인 묘한 톤으로 '괜찮아요?'라고 묻던 선재.

그런 선재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얼굴에 웃음이 걸리던 혜원.


짤은 없다. 저때 선재 움짤이 어딘가 있었는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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