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아가리 다이어트만 조지던 내가
헬스장 알바 시작하면서 트레이너들,회원들
근육 보면서 자극도 많이됬다.

그것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된 가장 큰 계기는
같이 일하는 fc 여매니저의 영향이 제일크다
매니저랑 나는 인사만 하는 사이고 내 나이정도만 안다.
내가 나이 조금더 많고 나는 당연히 잘지내고 싶다.


저번주에 헬스장 회원이 런닝머신 사이에 에어팟을 떨궈서 빼달라고 카운터에왔다. 난 막대기 찾고있는데 매니저는 후다닥 트레이너 불러서 걍 들어올리더라 거기까진 좋은데.
나한테 하는말이

"쌤은 이거 무거워서 절대 못들어요ㅎㅎ"
웃으면서 뒤돌아가는데

웃으면서 "헤헤 그렇겠죠?"하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했다

매니저가 원래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지 모르겠는데

오늘도 누가 "운동하세요?"물어봐서
일주일 3키로(체지방-4 ,근육+1 78->75kg ) 감량 했다니까
얼굴살이 쏙 빠졌다며 칭찬받아서 기분좋았는데

옆에서 같이 듣던 매니저는 웃으면서
"여기 오는 사람들(알바)은 왜 다 다이어트하지?ㅋㅋ"
라더라..

그래. 듣기에 따라서 다르겠지,
그냥 흘려념겨도 되는 얘기지만

당사자인 나는 많이 치욕스럽고 거북했다.
내 노력이 누군가 한테는 이렇게 치부되는구나 싶었고
그자리에서 3kg감량 했다고 얘기한 내가 너무 한심했다

운동 어제 빼먹었는데 자아성찰 하게된다
그냥 서로 친하진 않더라도
이런 막말은 서로 안했음 좋겠는데
내가 이제 일주일본 사람한테 이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못났나 하고...
좀 슬퍼서 글 써본다

열심히 해야지
다갤 보며 운동 방법,식단도 많이 배운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