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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의 사랑. (펌)앱에서 작성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8.07 12: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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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수의 사랑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인수는 디시인사이드라는 회사에 다니는 젊은 여자입니다. 인수는 회사에서 댓글 관리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수는 자신의 일이 영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이놈의 갖가지 괴상한 닉넴들이 써재끼는 음란 댓글, 욕설 댓글, 패드립과 개드립은 한번 보기만 해도 10년씩 늙는 기분입니다.
왜 사람들은 바르고 고운 말을 놔두고 저런 표현들을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번은 관리자인 것을 숨기고 유동으로 들어가서 고운 말좀 쓰자고 얘기를 해봤는데 "이런 X선비도 디시를 하냐ㅋㅋ." "아재, 고추서요?" 라는 비웃음만 실컷 받았어요.
참다 못한 인수는 김유식 대표에게 그만두겠다고 얘기했지만 김대표는 인수의 눈물어린 하소연을 듣고서도
"그런 얘기 하지 말고 그냥 다녀~어딜 가도 우리회사 만한 곳이 없어. 그런 댓글 쓰는 애들이 사실은 더 착해." 시큰둥하게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인수는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 봤지만 응답이 없어요. 그래서 지금도 우울하게 회사를 다닙니다.

인수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몇년 째 썸탄다고 생각했던 대학시절 동창인 식상이가 결혼한다는 청첩장을 받았어요. 늦게 도착했는지 하필이면 내일이네요.
바로 지난 주만 해도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고 영화를 봤는데 이게 무슨 얘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인수는 식상이에게 "청첩장 잘 받았어. 갑자기 무슨 일이야?" 라고 카톡을 날리며 슬쩍 떠봅니다.
뭔가 상황에 대해 확실한 언질을 줄 줄 알았는데 식상이는 한참 뒤에야 "축의금 10만원 밑으로 보내면 안돼ㅋㅋ." 라고 답장을 보냅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사랑한다고 확실히 고백한 것은 아니지만 식상이는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고 난 뒤에도 내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사랑이란 서로 묵묵히 기다려 주고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 아닐까요? 마음이 열릴 때까지 확실하게 믿음을 줘야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식상이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뒤통수를 때릴까요. 인수는 캔맥주를 마시면서 화를 달랩니다.
하지만 화가 나니까 술도 안 받습니다. 물을 마시러 나왔는데 쌍둥이 동생인 편인이 부엌에서 라면을 끓이고 있습니다.
편인과 인수는 서로 눈을 마주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인수와 편인은 몇년 전에 심하게 다툰 뒤에 지금까지 말을 나누지 않아요. 한 뱃속에서 난 처지이지만 편인은 인수와 너무 안 맞습니다.
어색해진 인수는 물잔을 들고 거실로 나왔다가 어둠 속에서 거실 컴퓨터 화면이 켜져 있는 걸 봅니다.
가까이 가서 슬쩍 보다가 인수는 경악을 합니다. 컴퓨터 인터넷은 희대의 문제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에 접속되어 있습니다.
편인이 라면냄비를 들고 컴퓨터 앞에 오더니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인수는 "너 이게 무슨 짓이야? 할 게 없어서 일베를 해? 그것도 여자가?" 라고 동생을 다그칩니다.
다시는 얘랑 말도 섞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침묵을 지킬 수는 없죠.
하지만 편인은 대답도 하지 않고 인수를 흘낏 보더니 계속 자판을 두들기네요.
서울 시내의 멀쩡한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편인은 수년 째 취업을 하지 못하고 이제는 집에만 있습니다.
동생이 인터넷을 과도하게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타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더 가관인 것은 화면에 "우리 언니년 몇년째 어장관리하다가 어제 썸남한테 청첩장 받고 술먹는다ㅋㅋ." 라는 굵은 제목이 떠 있어요.

"야. 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인수는 동생의 어깨를 잡고 다그치지만 동생은 말없이 언니의 손을 털어냅니다.
술기운 탓인지 속상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혀가 꼬여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분명히 말했지? 식상 그 남자 눈빛이 영 께름칙하니까 만나지 말라고."
이윽고 편인의 입에서 놀라운 말이 나옵니다. 인수는 어이가 없습니다.
"니가 뭘 안다고 그래?"
"알 만큼은 알아. 바로 얼굴 보면 견적 나오잖아. 몇년 전에 니가 식상이를 집에 데려왔을 때."
"너 어쩌다가 이렇게 타락한 거야?"
"타락?" 편인은 피식 웃습니다.
"누가 할 소린지 모르겠네. 남자들이랑 어울려 다니면서 몇년 동안 술이랑 밥이나 얻어먹고 다니는 니가 타락이란 말을 할 자격이 있어?"
편인의 대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인수는 머리꼭지가 핑그르르 도는 것 같습니다. 편인의 말은 계속 이어집니다.
"확실히 사귈 마음이 없으면 진작에 입장 정리를 하고 거리를 둬야지, 남자들이 예수라서 언니한테 선물 사주고 밥 사주고 술 사준 줄 알아?
다 언니하고 잘해보려고 그런 거잖아. 걔중에는 언니를 한번 먹어보려는 양아치도 있었을 거고. 그걸 속으로 알면서 확실히 입장도 정리를 안 하고 계속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데 결국에는 이런 꼴 날 줄 알았어. 혹시 식상이하고 같이 잤어? 그런 거면 진짜 속상하긴 하겠네. 괜찮은 남자도 있을 텐데 하필이면 그런 양아치랑."

"야! 난 결혼도 안 하고 남자랑 자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야! 애인도 직장도 없이 일베나 하는 주제에..." 인수는 참다 못해서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편인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난 일베는 할지언정 언니처럼 마음에도 없는 사람한테 뭐 얻어먹겠다고 만나진 않아. 누군한테 뭘 받으면 난 꼭 더 좋은 걸로 갚아주거든. 공짜로 어장관리나 하는 언니는 몸은 처녀일지 몰라도 마음은 창녀보다 더 타락했잖아."
인수는 눈물이 너무 나서 대답이 안 나옵니다. 편인이 정말 갈 때까지 간 것 같습니다.

왜 저런 이지러지고 비뚤어진 말로 사람을 공격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일관성이 있고 꾸준해야 합니다.
한번 데이트나 해 볼까, 라고 엿보는 남자들을 걸러내려고 좀 시간을 두고 남자들을 살펴 본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편인은 그걸 어장관리라고 표현하고 더구나 자신도 같은 여자이면서 '먹는다' 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걸 넘어서 용서가 안 됩니다.
편인은 무감동한 눈으로 흐느끼는 인수를 보더니 다시 일베에 새 글을 씁니다.
제목은 "우리 언니년 지금 울면서 불쌍하고 순정적인 척 연기까지 한닼ㅋㅋ" 입니다.

인수는 밤새도록 울다가 결국에는 퉁퉁 부은 눈으로 다음날 일어났습니다. 하필이면 오늘은 식상이의 결혼식 날입니다.
인수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정성들여 화장을 하고 자기가 가진 옷 중에서 가장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는 예식장으로 뛰어가요.
인맥이 넓은 식상이답게 식장에는 이미 인수의 동창생들이 잔뜩 와 있습니다. 인수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친구들과 밝게 인사를 나눕니다.

"인수야, 웬일이야, 정말 오랜만이다. 그런데 눈이 왜 이렇게 부었어? 옛사랑 식상이가 결혼한다니까 속상해서 울었구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인수에게 웬 얄미운 선방이 날아듭니다.
목소리를 들어 보니 옛날에 단짝이었던 비견입니다. "속상해서 울긴, 좋아서 울었어." 인수는 바로 받아치지만 속은 이미 부글부글 끓습니다.
한때 둘도 없는 친구라고 생각하며 같이 다녔던 비견이지만 인수가 친구들이나 만나던 남자들에 대해 뒷담화를 했던 것을
비견이가 당사자들에게 다 떠벌리고 다녀서 인수가 결국에는 휴학까지 하게 만들었던 비견입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내가 비밀스럽게 얘기한 것을 지켜 줘야 하는데 그렇게 날 배신한 걸 생각하면 지금도 용서가 안됩니다.

하지만 인수는 그런 티는 전혀 내지 않고 다른 친구들과 밝게 인사를 나누고 신부 대기실로 뛰어갑니다.
"웬일이야?" 이러면서 식상이가 인수를 반겨 줍니다. 인수는 식상이보다 신부가 얼마나 예쁜지 살펴봅니다.
화장만 지우면 그저 그렇게 생겼을 얼굴인데 식상이가 뭘 보고 얘한테 반했을지 이해가 안되네요.
난 쟤보다도 못한 존재인가 싶어서 인수는 또 우울해집니다.

"식상씨한테 말씀 많이 들었어요. 옛날부터 베프시라구요." 신부의 말에 인수는 "베프는 무슨 베프에요, 식상이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는 얘길 들으니까 쟤를 책임진다는 천사같은 분이 누구신지 전 정말 궁금했어요. 얼굴도 이렇게 예쁘신 분인지 몰랐어요." 라고 대답합니다.
식상이가 그 말을 듣더니 실실 웃으면서 "색시야, 쟤 말 믿지 마. 쟤 겉으로 말은 번지르르해도 속으로는 지가 너보다 이쁘다고 생각하고 있을걸."
라고 비웃습니다.

인수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화를 내면 안됩니다. 나는 디씨폐인들의 패드립도 견디며 사는 디시인사이드의 댓글 관리직원 '인수'니까요.
인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식상이와 웃으면서 농담 따먹기를 하고 신부와 함께 사진까지 찍고는 얼른 신부 대기실에서 나옵니다.
그리고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축의금 봉투에 들었던 돈을 다 빼내고 봉투 안에 만원만 남깁니다. 다행히 이곳은 축의금 받는 사람이 봉투 안의 액수를 바로 확인하지는 않네요.
인수는 축의금을 상자 안에 넣고는 얼른 식권을 받아 들고 식당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뷔페라도 맛있으면 오늘 하루 본전은 건진 것입니다.
혼자 뷔페를 먹으면서 식상이가 말했던 걸 곰곰 되새겨 보니 이놈은 분명히 디씨를 하거나 아니면 일베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일베하는 남자는 트럭으로 갖다 줘도 안 가집니다. 흥! 하고 비웃으면서 인수는 맛있게 밥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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