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다이아헤어 후기(*초초장문주의)(*스압)

TDA · 2023.02.18 1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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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덕이 쓰는 다이아헤어 첫 후기(이번 주)

다이아헤어 오픈시간 10:00 /도착시간 10:30

어머니께서 일이 있어 11시 출근하시는 날이었음

조금 기다려서 다행이었지만 가기 전에 전화확인은 필수!

커트하면서 자연스레 에이드라고 말씀드렸더니 환히 웃으시면서 반겨주시더라

어떻게 온거냐 휴가낸거냐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머리 이전에 이렇게 했던 거 맞냐

뒤는 이렇게 쳤던거냐 물어보심 확실히 커트달인이시더라

다른 데서 늘 하던 그 스타일을 바로 알아채셨음

이보람의 가야G·펀치의 OST·백예빈의 솔로…2023년 채울 그녀들 [한복인터뷰]②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1/0006590428

어머니랑 여러 대화하면서 제일 놀랐던 게

예빈이가 연기를 열망하는 게 진심이구나 느낀 거 였음

최근 인스타 라이브나 요 인터뷰에서 잠깐씩 언급했으니 연기도 생각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냠냠 선택한 것도 연기가 컸다고 하더라

예빈이가 다이아 활동 때 연기를 제대로 한 적이 없으니 제대로 도전해보고 싶었나봐

어머니 말씀 들어보니 대부분 소속사에서는 컨택할 때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네

근데 냠냠엔터는 가수랑 배우 둘다 소속된 엔터인만큼 트레이닝이 둘 다 가능한 곳이었고,

예빈이 선택 존중해주고 여건도 됐던 게 냠냠 가게된 큰 이유인듯

무튼 지금 옙은 열심히 연기 트레이닝받고 있다네 (물론 노래도)

어머니가 예빈이는 뭘 해도 열심히 하는 애라고 알아서 잘 할거라 믿으시더라

자식을 온전히 신뢰하는 게 이런거구나 싶어서 멋있었다아..

https://youtu.be/oDcLPjqHbYI

아이돌올림픽 나왔을 때 예빈이가 했던 얘기들도 많이 해주셨음

(어머니가 아이돌올림픽 채널명은 모르시는데 영상 자체는 아시는 듯 했음)

처음에 예빈이가 저 멀리 홍대로 고생하며 학원 다닌 이야기

그 뒤에 노래쪽으로 전향한 이야기

그러면서 부모님도 연예계 이런 쪽은 아무것도 모르시니 맨땅에 헤딩식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러 다니시며 고생하신 이야기

데뷔 쇼케때 가셨는데 단장님이 어머니께 예빈이가 제일 고생했다고, 꼭 많이 칭찬해주라고 말해준 이야기(춤 때문에 고생한~ 영상과 같은 맥락)

그때부터 부족함을 여실히 느껴 더유닛(유니티) 도전한 이야기(예빈이가 데뷔 이후에 가장 많이 스탭업한게 더유닛 때라고 스스로 느낀다고 함)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였고 다른 에이드들도 그렇겠지만, 어머니는 곁에서 고생한 걸 직접 보셨으니 정말 남다르게 들리더라

그 과정을 견뎌냈던 시간들 때문에 어머니가 얼마나 예빈일 대견해하시는지 느껴짐..

쨌든 나눈 이야기는 요런 이야기들이 주였고 커트 뒤엔 열심히 굿즈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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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압도되더라

기대 이상으로 다이아 박물관이라 깜짝 놀랐음

다이아&예빈굿즈의 천국..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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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옙설공주가 눈에 젤 띄긴 하더라

말레피센트 포스터같은 느낌이라 강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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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신다는 그림이랑 사진!

저 사진은 진짜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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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는 세면대 옆 듣고싶어 예빈 액자!

머리자른 뒤 울면서 어머니께 전화했을 정도로 옙은 싫었지만 어머니는 저 때도 너무 멋졌다고..ㅎㅎ

별개로 어머니께서 머리 감을 때 온수조절 너무 잘하시더라 머리마사지 압도 적당해서 시원했음

주변에 있음 다닐 정도로 퀄리티 좋았음

또 다른 곳 가면 머리 이렇게 해달라고 해라 등 현실적인 헤어팁도 많이 알려주심

어머니 정말 너무 섬세하고 친절하심...ㅠ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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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어떤 굿즈를 어떤 팬이 줬는지 되게 상세히 기억하시더라

큰 액자들은 차를 빌려서 가져오기도 하셨다고..

무튼 팬들이 주는 굿즈들을 전부 전시해주시는 거 보면 어머니께서 팬들의 정성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느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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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아이돌 굿즈가 한가득이니까 예빈이 모르는 일반 손님들은 어머니를 열성 덕후로 생각하신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루앙에는 진짜 사장님 딸 맞음 쓰여 있다~ 저 사진 말씀드리니까 빵 터지시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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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배너도 너무 이쁘더라

이 정도로 굿즈들 많을지 몰라서 난 포카만 몇장뽑아왔는데 퀄티리 차이 때문에 초라하더라

그래도 드리니 바로 전시해주셔서 감사했음.. ㅠㅜㅠㅠ

그중 두 장은 예빈이 방에 두라고 예빈이 주겠다 말씀해주심... 감동...

어머니께서 예빈이 보고플 때마다 서울 직접 가신다고 하더라

그때 팬들이 주고 간 편지나 굿즈도 전달해주시는 듯!

어머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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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보고나서 스몰토크도 꽤 많이 했었는데

다이아 활동 끝나고 어머니가 가게 이름을 바꿔야하나 잠깐 고민했다고 하심..

예빈이가 팬들이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두자~ 라고 만류했다고.. ㅎㅎㅎ

팬미팅 이야기도 어쩌다 나왔는데

쥰미팅 하는 날 예빈이가 일정이 있어서 못 갔다~

활동 끝나기 전에 팬미팅 한 번 더 못한 게 아쉽다

아무래도 그룹일 때보다 개인일 때 팬미팅 진행하기가 더 쉽지 않으니까

개인으로 하면 많이 올지 모르겠다(많이 올거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말씀드림)

요런 맥락의 얘기였는데

작년 예빈이 생일 때 전시회 말고는 팬들 만날 기회가 없었으니 그것도 많이 아쉬워하셨음..

다른 이야기지만 어머니가 김민재 배우 팬이신듯 하더라!

예빈이가 싸인 받아줬더라고! 효녀야 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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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하고 인사드리고 가려 하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최애멤버가 누구냐고 여쭤보심

포카남는게 있어서 최애멤버 말해주면 그 멤버 굿즈 주시겠다고....ㅠㅠㅜㅠㅜ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예빈이 말씀드리고 예빈이 굿즈 받음 감동쓰...

너무 이쁘더라 만든 에이드들 대단하다 진짜...

머리 한번 자르러 와서 과분히 얻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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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얌지순례 한번 다녀왔다고 일상의 생기가 확 돈다!!

삶이 퍽퍽할 때 다녀오면 위안되고 너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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