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0] 동행  
연 출  이연규
극 본  정영선
원 작  유현종
출 연
박칠용(이장수 역),차기환(최실장 역),조양자(조씨 역),유승민(청년 역),김씨(최연식 역),이유라(영순 역),정종훈(의사역),정상진(서무),홍혜령(여인 역)
기획의도
누구도 길가에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청년을 그냥 지나칠 수 있었을까?
청년을 구한 대가가 고작 거리에 나앉게 될 신세라면... 
우리가 아버지 이장수의 가족이였다면...   
 “동행”을 보며 열심히 살아온 삶의 모습에  아이러니를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삶은 쉽게 배신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문학산책> “동행”을 통해 믿고 살아왔던 삶의 진실을 만나보자.
줄거리 
철도원 이장수는 집으로 가는 길에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청년을 발견한다. 
병원에 데려가 임시 보호자가 된 그에게 이름도 모르는 그 청년이 아버지라 부른다. 
30년 근속. 뭐하나 해놓은 건 아무것도 없는 그에게 병원비만 남겨진다. 
큰 딸 결혼도 다가오고 대학에 다니는 아들 등록금도 문제인데..   
다급해진 그는 기억을 잃은 청년의 가족을 찾으러 여기저기 찾아다닌다. 
그러나 청년은 이제 그가 전부다. 이장수가 병원에 오지 않으면 도리어 화를 내고 투정 부리기까지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