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첨엔 진세연 때문에 정주행 시작했는데 갈수록 훈이랑 강소라 캐릭터가 맘에 들더라............

진짜 웬만한드라마 이렇게 여운 안남는데... 다섯손가락 정주행때 홍다미(진세연)를 조연보다도 못한 캐릭터로 만든 최악의 마지막회를 보고 충격만컸지...

전개가 너무빠르고 회차가 짧아서 그런가... 아님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복잡미묘하게 진짜 강한인상을 남겨서 그런가.....

훈이 재희 수현 재준 이렇게 넷만있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진세연도 재희라는 캐릭터 표현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텐데 연기잘하더라..  극한의 순수함과 발랄함, 극한의 어둡고 차가운 냉철함을 동시에 아주 잘 표현했어....

병원에서 훈이 대할때 그렇게 차가운 표정을 하는데 소름이 돋더라... 그렇게 잘웃던 애가.....

덕분에 훈이 맘아픈게 더 가깝게 와닿아서 몰입이 더 잘됬던것 같다..

아 할말 진짜 많은데 다쓰기도 그렇고 계속 드라마 생각나서 잠은안오고....... 내일 다시 와서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