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에 대해>
일본의 방사선 관련 종사자는 45만 명 이상이다. 그 중 가장 많은 것은 의료 종사자로, 약 23만 명이다. 이는 약 8만 명의 원자력 산업 종사자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2006 년도에 연간 피폭량이 10 밀리 시버트(mSv/y)를 초과한 의료 종사자는 733 명이다. 직종별로는 의료 방사선 기사, 의사, 간호사 순이다. 머리, 흉부, 복부 중에서는 머리 쪽이 단연 높았다. 이처럼, 고도 선진 의료국에서도 '공공 피폭'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PDF] 독립행정법인 노동 안전 위생 종합 연구소의 키무라 신조(木村真三))

방사선 의료 종사자의 피폭에서는 주로 환자의 몸이 산란체이다. 간호사의 경우에는 환자가 X선 촬영을 받을 때 촬영실에서 환자를 부축하는 등 환자와 근접할 수밖에 없다. 이때, 피폭을 줄이기 위해 납으로 된 앞치마를 착용하는 것은 필수이다.
(출처: 게이오 의대 방사선 과학 교실의 쿠보 아츠시(久保敦司) 교수)

환자의 진단용 검사장비에 의한 의료용 방사선 피폭은 검사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다. 특히 CT 사용의 증가로 인하여 지난 십여 년 사이에 의료용 방사선 피폭이 급격히 증가했다. National Council on Radiation Protection and Measurements의 2006년도 보고에 의하면 미국에서 전 국민의 1인당 방사선 피폭량은 1980년대 초반의 3.6 mSv 에서 2006년 6.2 mSv로 증가하였다. 이 자료에 의하면, 증가된 방사선 피폭의 원인은 대부분 의료용 방사선 피폭이다. 1980년대 초의 의료용 방사선 피폭은 미국 국민 1인당 0.53 mSv에서 2006년 3.0 mSv로 늘었다. 또한, 1인당 방사선 피폭량에서 의료용 방사선 피폭이 차지하는 비율은 15%에서 48%로 증가하였다.
한국의 CT 장비 수는 인구 100만 명당 32.2대로 미국과 같은 수준이며 OECD 국가 중 3위에 해당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CT 엑스선 검사 횟수 현황을 보면, 2003년에서 2007년 사이 두부 CT 검사는 291,525건에서 633,218건으로, 복부 CT 검사는 31,472건에서 61,147건으로 4년간 2배 이상 검사 건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상기 자료들을 참고하여 보면, 한국의 CT 장비수가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CT 검사 건수도 매년 증가하여 한국 국민 1인당 방사선 피폭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출처: [PDF]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CT촬영 발암 위험 증가
아무리 낮은 저선량이라도 백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放射線白内障の初期病変？ 被曝4年目で急増
방사선 백내장의 초기 병변? 피폭 4년 만에 급증
2015년 10월 1일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긴급 작업에 투입된 작업원 510 명에 대한 피폭 후 4 년째의 수정체 촬영 1,020 건에서 '방사선 백내장' 특유의 '후낭하 백내장'(後嚢下白内障)의 초기 병변일 가능성이 있는 Vacuoles(수정체 유선 사이의 수포)가 12.7 %로 확인되어, 3 년째보다 5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나자와 의대 안과학(金沢医科大学眼科学)의 하츠사카 나츠코(初坂奈津子) 팀이 9 월 18 일부터 20 일까지 열린 제54회 일본 백내장 학회 총회와 제41회 수정체 연구회에서 보고했다.

백내장 수술 건수 급증
사망원인도 모르는 원전 작업원들

乳がん、急激進行タイプも…自分でも確認必要
유방암, 급격히 진행되는 유형도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중요
2015년 9월 30일 23:21
9 월 30 일자 BS 일본TV의 '심층 NEWS'에 도쿄 대학 병원 방사선과(東大病院放射線科)의 나카가와 케이치(中川恵一) 준교수가 출연해서, 유명인 암환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방암 등의 검사법과 치료법을 설명했다.

해마다 유방암 검진을 받아 온 탤런트 아키라 호쿠토(北斗晶) 씨의 유방암이 조기에 발견되지 않은 것에 대해 나카가와 교수는 "일부 급격히 진행되는 유형은 반년마다 검진을 받아도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잦은 X선 검사는 피폭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가진단을 통해서 변화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역주
<유방암은 얼마나 자주 검사해야 하나>
한국의 국립암센터와 한국유방암학회의 권고안은 일반적으로 2 년에 한 번, 고위험군은 1 년에 한 번이다. 유방암을 추적해야 할 병변을 갖고 있다면, 수 개월에 한 번씩 수 년간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川島なお美さん死去。胆管がんは有名人の現代病？
카와시마 나오미 씨 사망. 담관암이 유명인 사이에 유행?
2015년 9월 25일
담관암은 유명인 사이에서 유행?
카와시마 나오미 씨를 비롯해서 담관암에 걸린 유명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카와시마 나오미(川島なお美, 향년 54 세)
카와시마 나오미 씨의 암이 발견된 것은 2013 년 8 월의 건강검진 때였다. 그로부터 다섯 달 후인 2014 년 1 월에 담관암 수술을 받았다.
2015 년 9 월 초의 행사에서 보인 카와시마 나오미 씨의 앙상한 모습은 암이 심각한 상태임을 새삼 느끼게 했는데, 2015 년 9 월 24 일 밤에 숨을 거뒀다.

사이토 히토시(斉藤仁, 향년 54 세)
95 kg 이상급 유도 일본대표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사이토 히토시 씨도 2013 년 1 월에 담관암이 발견되어, 2015 년 1 월 20 일에 54 세의 나이로 숨졌다. 180 cm의 키에 150 kg이었던 거구는 30 kg이나 빠졌다고 한다.

이와타 사토루(岩田聡, 향년 55 세)
게임계를 이끈 닌텐도(任天堂)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도 담관암으로 숨졌다. 이와타 씨는 2014 년 6 월에 수술을 받았고, 그해 8 월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2015 년 7 월 11 일에 숨을 거뒀다.

치아키 테츠야(ちあき哲也, 향년 66 세)
쇼노 마요(庄野真代)의 '이스탄불로 날아서'(飛んでイスタンブール)를 시작으로 야자와 에이키치(矢沢永吉), 미소라 히바리(美空ひばり), 야마구치 모모에(山口百恵) 등에게 가사를 제공한 작사가이다. 치아키 테츠야 씨도 2015 년 3 월에 담관암으로 진단받고, 2015 년 5 월 10 일에 숨졌다.

오사다 히로시(長田弘, 75 세) : 시인, 아동문학 작가(2015 년 5 월 3 일 사망)

일본인에게 많은 담관암
담낭암이나 담관암에 걸리는 일본인은 다른 동아시아 국가나 일본계 미국인, 그리고 서양인보다 많다.
담관암은 초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고, 상당히 진행된 후에나 발견되며, 발병 부위도 까다롭고, 치료도 매우 힘들다.
담관암, 담낭암, 유두암을 통틀어서 담도암(胆道癌)이라고 한다. 담관암은 간외담관암(肝外胆管癌)과 간내담관암(肝内胆管癌)으로 나뉜다. 카와시마 나오미 씨는 간내담관암이었다.
출처: 국립연구개발법인 국립 암 연구 센터 암 대책 정보 센터

후쿠시마현의 암환자 6,000 퍼센트 증가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식품이 유통되는 현실

東電福島第一原発　セシウム除去施設から高濃度汚染水210㍑漏えい　セシウムが148万ベクレル
도코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세슘 흡착 장치에서 고농도 오염수 210 리터(세슘 148만 베크렐) 유출
2015년 9월 30일 14:58
도쿄 전력은 9 월 29 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고온 소각로 건물 1 층에 있는 '제2 세슘 흡착 장치'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샜다고 발표했다. 유출량은 약 210 리터이다. 세슘137이 120만 베크렐, 세슘134가 28만 베크렐로 세슘 합계 148만 베크렐, 그리고 스트론튬90 등 베타선을 내는 방사성 물질은 330만 베크렐이 검출됐다. 순찰중이던 작업원이 이날 오전 5 시 30 분쯤에 발견했다. 유출된 오염수는 흡착재로 회수했다.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된 곳은 터빈 건물 안에 쌓인 오염수를 다수의 필터로 세슘을 흡착하는 장치이다. 제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각 필터를 통과시킨 후 호스에서 오염수 샘플을 채취하는 곳에서 샜다. 새어 나간 물은 바닥에 고여, 건물 외부로는 새지 않았다고 한다.
(생략)

석탄재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됐다
2015 년 초에 치바현의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수돗물에서 방사성 요오드131과 세슘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