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행복론이라고 아냐?
유나바머 이전에 프랑스 철학자 자크 렐륄이 제창한 개념이다.

1.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2. 노력을 들인다.
3. 목표를 달성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행복을 느끼고 목적행복은 인간의 기본 욕구들이 모두 충족된 후 충족될 수 있는 매우 고차원적인 행복이다.

좆팔육들은 2030이 편하게 사는데 왜 나약하냐고 하지. 좆팔육들이 말하는 행복은 먹고 자고 싸는 극히 단순하고 저차원적인 행복론을 말하고 있는 거다.

2030이 왜 좆팔육과 달리 인내를 안 할까? 왜 쉽게 포기할까? 왜? 그야 목적행복론이 충족이 안 되거든.

경제성장률이 제로인 시대에서 모든 목표들이 너무 거대해져 버리고 노력은 비효율적이게 많이 쏟아부어야 되고 그렇다고 노력을 쏟아부어도 목적이 달성될 거 같지가 않거든.

좆팔육의 고도 성장 시기는 목적들도 그리 거대하지 않았고 노력은 개뿔 대학 때 떼씹이나 하던 새끼들이고 목적도 어느 정도 노력만 하면 성취가 가능하던 시절이었음. 그러니까 목적행복론의 메커니즘이 작동하니까 좆같아도 참고 일했던 거임.

하지만 지금은 목적행복론의 메커니즘은 작동이 완전히 멈추었기 때문에 2030에 있어서 참고 일하는 것보다 그냥 안 참고 순간 편한데로사는 게 심리적으로 훨씬 효율적이게 느껴지거든. 사실이기도 하고.

좆팔육들이 아무리 인내력이 없네 쉽게 포기하네 해도 지들이 살던 시기와 2030이 살던 시기의 핵심적인 차이를 못 캐치하면 그냥 아무 의미 없는 논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