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팻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랑 인터뷰 하면서 몰리와 셜록 장면에 대해서 얘기 했나봐
인터뷰어가 몰리 멘탈 바사삭 된 다음에 따로 그걸 수복하는 장면이 없어서 빡친 팬들 있다고 운을 떼며 몰리 얘기를 꺼냈는데
모팻은 다음처럼 설명함

She gets over it! Surely at a certain point you have to figure out that after Sherlock escapes tells her, “I’m really sorry about that, it was a code, I thought your flat was about to blow up.” And she says, “Oh well that’s okay then, you bastard.” And then they go back to normal, that’s what people do. I can’t see why you’d have to play that out. She forgives him, of course, and our newly grown-up Sherlock is more careful with her feelings in the future. In the end of that scene, she’s a bit wounded by it all, but he’s absolutely devastated. He smashes up the coffin, he’s in pieces, he’s more upset than she is, and that’s a huge step in Sherlock’s development. The question is: Did Sherlock survive that scene? She probably had a drink and went and shagged someone, I dunno. Molly was fine.

(전화 장면이 있고나서 몰리는 그 상황을) 극복했죠! 셜록이 탈출한 뒤 몰리에게 '그 일은 정말 미안해요. 그건 코드였어요. 당신 집이 폭발하기 직전이었거든요.' 라고 하면 몰리는 '아 그럼 됐어요 이 쌍놈아' 라고 받아칠 거고 그 뒤로 둘은 남들이 그러듯이 다시 평범한 관계로 돌아갔을 거라고 - 어느 시점에서 분명 알아챘어야죠. 왜 여기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몰리는 셜록을 당연히 용서할 거고, 새롭게 성장한 셜록은 이후 몰리의 감정에 더욱 조심할 거예요. 그 장면 마지막에 몰리가 약간 상처받긴 했지만 셜록의 경우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어요. 관을 아작을 냈죠. 셜록은 산산이 부숴져버린 거예요. 몰리보다 셜록이 감정적으로 훨씬 혼란한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그게 바로 셜록의 성장에 있어 큰 걸음이에요. 요점은 바로 '셜록은 그 장면을 견뎌냈는가?'입니다. 몰리는 술 마시고 밖에 나가 다른 사람이랑 잤거나...모르겠네요. 몰리는 괜찮았어요.


이 인터뷰를 보고 루 여신이 트위터를 남김

누군가를 수 년 간 연모한다는 건 쉽게 단언할 수 없는 일이고 퇴행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며 반페미니즘적인 행동도 아닐 뿐더러 약하다는 뜻도 아니에요. 저말고 가부장제와 싸우세요. 그리고 ㅆㅂ 안톤 체호프 작품 좀 읽으시고요.

이걸로 여기서 또 갑론을박하고 싶진 않아요. 그러니 인신공격은 접어두세요.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대, 스티븐이 말하는 몰리 장면의 영향력에 대해 전 동의하지 않아요. 그리고 괜찮아요. 스티븐은 자신이 느끼는 대로 느낄 권리가 있으니까요. 저도 그렇고요. 여러분도 그렇고요.





배우가 대놓고 이름 저격할 정도라니
암만 자기가 만든 캐릭이라지만 취급 너무한 거 아니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