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안봐서(중맹임)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레알 이해안가는거 투성이고...
오기륭 눈물 뚝뚝말고는 연기 잘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일단 중드는 더빙땜에...솔까 연기가 쉬워보인다는것도 있고..
(목소리나 발성 대사치는것도 다 연기안에 들어가니까)

일단말야

1)약희가 현실적이라는데..
그래 좋아 현실적으로 4 8 10 14 황자들 사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거 이해감

근데 현실적일라믄 끝까지 현실적이던가
*)이 사람은 황위 찬탈 실패할거임 포기하라고 사주해봐야징~-안되네 ㅆㅂ-버려야지

*)궁에서 나갈라믄 결혼해야함 누구랑 할까나...14는 날 좋아하기는 하는데 8 덕후임 안되겠네 제외
13은 4 덕후고 나랑 친구이지 결혼할 맘 없음 안됨
10은 지 마누라한테 뻑갔음 꺼져
4밖에 없군화

이런 플로우를 따라 4한테 지분거리는거까진 이해가 간다?
근데말야 그럴려면 끝까지 현실적이던가
뒷부분 보면 급작스럽게 순애보 여주인공이 됨
저런 이유로 선택한거인데 뒤에 편지보면 세상에 둘도 없는 열녀났음
원한다(황위자리 원하냐고 물어봐서 4가 그렇다고 함)고 햇을때 제 마음을 열었고 비를 같이 맞았을때 마음의 열쇠를 줬고 어쩌고

그렇다면 말야 약희는 현실적인여자였는데 결국 사랑하나에 미쳐서 사랑에 목숨을 건 여자가 된다는거지
이 얼마나 일반적인 중드랑 똑같은 맥락이냐(중드뿐 아니라 한드랑도)
그냥 쏟아지는 드마라의 여주랑 다를거 없다는거야

그렇다면 졸 현실적이고 대갈빡 굴리는거 잘하는여자가 사랑에 미치는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던가
뜬금없이 빨래방으로 쫒겨나서 7년의 세월을 단 2작으로 풀어내고
그 7년동안 4가 화살맞는순간 빡 돌았음 사랑에;;;
정말 뜬금없는 전개 쩔어

2)이 드라마가 난리난 이유가 그 애절한 사랑때문인데..
앞에 썻듯이 너무 개연성이 없어
애시당초 사랑에 미쳐있는 남녀였음 모를까...
뒷부분에 가서 빨래방 가 있는 그 2개 부분중에 갑자기 사랑에 미치다뉘;;;그리고 갑자기 현실성 돋는 여자애가 순애보 여주인공이 됐음
아무런 설명없이
그리고 둘의 운명을 너무 애절하게 그림...;;;
소설의 길이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중드 35부작이면 결코 짧은거 아닌데
진짜 풀어내는 기술이 없나...
왜 중드 사랑이야기가 딸리는건지 알것도 같음
차라리 붕붕 날아다니는 무협중드가 훨씬 내구성이 단단하게 느껴질 지경

3)다시 약희 얘기로 돌아와서
내가 레알 이해안가는 여주는 또 얘가 첨인데..
난 어지간하면 병맛드라마라도 여주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는쪽인데 얘는진짜 답없는 민폐형캐릭을 교묘하게 애절함으로 승화시킨 케이스 같애
보면 참견 안하겠다면서 오만상 들쑤시고 다니고...;;
그런 와중에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그 뒷치닥거리도 황자들이 도맡아서 해줌
도무지 아무리 봐도 전혀 현대적이지도 개척정신이 넘치지도 그렇다고 도전적이지도 않은
그냥 사고뭉치 민폐형갑인듯
그러다가 빨래방에서 7년보내고 갑자기 순애보의 여신이 되서 돌아옴 ㄷㄷㄷㄷ

내가 이거 보고나서 궁쇄심옥까지 달리는데
차라리 궁쇄심옥같이 나 존니스트 유치해염뿌잉뿌잉 이러는 중드가 나은듯..(거의 황제의 딸수준의 유치함을 자랑함)
거기 여주가 약희보다는 더 개척적이고 도전적인듯 적어도 민폐는 안끼침...
아 보보경심 나만 별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