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훃들은 목적이 무엇인지 모른다.
솔까 이렇게 많은 훃들이 밀훃의 비밀블로그 내용을 알고 있는 줄 몰랐다.
물론 그 밖에 조용한 훃들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다른 훃들은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다.

솔까 욘합이고 프리고 다 처음에 왜 모였나.
유진훃 구명한다고 모였다.
나도 그렇고 욘합훃들 유진훃 구명되면 좋은거 있나.
잘못된 것을 보고 정의감에 시작한거다.

내가 갤에서 쳐 싸지르고 있는 이유는 밀훃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도 순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소설이니 뭐니 씨부리지 말아라.
나의 목적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거니까.
내 생각을 말하는거다.
과정도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목적 따위는 없다.
밀훃에게 원하는 것은 있다.

비블에서 까발린 유진훃과 유진훃 맘의 사생활, 그리고 유진훃 맘에 대한 비아냥거림과 유진훃 맘 까기에 대해 사과해야한다.
유진훃 재산에 대해 유진훃 맘 몰래 알아본 것에 대해 사과하고, 남들에게 공개한 것에 대해 밝히고 용서를 구해야한다.
유진훃 맘 몰래 통화를 녹음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한다.

욘합카페에서 누명씌워서 쫒아낸 훃들과,
비블에서 왜곡시켜서 누명씌운 훃들에게 역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욘합 회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속이 시커먼 무리를 만들어 본인은 한마디 하지 않고 카페 회원들이 공격하도록 해 그들을 파이터로 만든 것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 공포의 대상을 만들어가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회원들을 우롱한 것에 대해.
유진훃을 위한것이라 믿고  불만이 있어도, 쳐답답해도 입다물고 눈가리고 유진훃 응원하던 욘합카페 훃들을 우습게 본 것에 대해.
내가 음성 녹음 파일이 하나 더 생겼다.
밀훃 거기서 그러더라.
밀훃은 저런 카페 회원들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안다고.
정확한 표현을 원하면 다시 들어보겠다.

장나라 측에 사과해라.
당시 욘합 운영자와 공모해서 욘합 회원에게 알려서 장나라 영화 사이트에 가서 글남기도록 유도하라고 한 점.
'회원들이 박감독을 집중 성토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시 욘합 운영자에게 지시한 것.
영화 홍보하는 곳 마다 '누가 저런 글을 쓰게 했느냐' 혹은 '왜 유진박을 이용하느냐' 하는 답글을 남기도록 회원들을 유도하게 지시한 것.
욘합 회원들에게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

내가 이것저것 알아보는 과정에서 밀훃이 몸담고 있다는 아시아소비자연맹에 대해 알아봤다.
밀훃이 총무, 밀훃 남편이 대표. 단 두 사람만의 연맹.
그리고 그런 연맹은 후원금으로 유지되고, 따라서 정치적 유명세를 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후원금의 80%는 단체의 운영비, 즉 월급등 유지비로 사용된다는 것 역시 알게 됐다.
내가 생각하는 밀훃이 처음부터 순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장미란씨 라디오 녹음 파일 4분 경에,
본인의 소개를 부탁하자마자 밀훃이 하는 말.
"어 저는, 저희가 유진박씨 뉴욕에 오는데 남편이... 큰 영향을 했거든요."
이것이 사실이 아닌 것은 이제 다 밝혀진 일이다.

마지막으로 욘합훃들.

나도 초기에 밀훃에게 고맙다는 장문의 글까지 새 글로 싸질러가면서 활동했다.

밀훃에게 선물도 쳐보냈다.

솔까 편지도 절절히 써서 보냈다.

점점 밀훃의 보이지 않는 손가락질을 따라 회원들이 나빠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처단하는 걸 보면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한거다.

지금까지 몰랐던건 잘못이 아니다.

이 모든게 욘합훃들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는걸 알기 바란다.

욘합에서 아직도 댓글로 분위기 바꾸려고 노력하는 밀훃 비블 방문자들.

밀훃 위에 유진훃이 있다.

밀훃의 욘합이 아니다.

유진훃의 욘합이다.

밀훃.

밀훃 성격에 사과하진 않을꺼라고 생각했다.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할꺼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있는걸 없다고 해명하는 글에서까지 거짓말 할 줄은 몰랐다.

밀훃의 해명 글을 보고 더 쳐답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