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당선 이후로 지금까지 노골적으로 친북, 친중, 반일을 표방해왔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일본에게 적개심이 가장 강한 나라임은 엄연한 사실이고 반일감정은 한국인의 깊은곳까지 침투해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바와는 다르게 한국인은 동시에 강한 반중감정도 내재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이 두 이웃나라에 우리가 가지는 부정적인 감정은 그 성질들에 있어 매우 다르다, 그리고 이 글은 그것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국인의 반일감정은 크게 두가지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역사와 열등감.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의 기나긴 악연의 역사는 우리가 자라며 수도 없이 배우는것이기에 이 부분은 크게 설명하지 않겠다.

두번째는 열등감이다. 나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가 가지는 반일감정의 일부분이 일본에 대한 열등감에서 온다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우월하고 월등한 부분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그 반대의 경우도 적지않다는걸 알고 있을것이다.

경제로 예를들어 보겠다. 일본은 현재도 세계 5위에 드는 경제강국이며 최근의 중국의 부상 이전에는 아시아에서 독보적으로 미국과도 겨룰 수 있었던 유일한 나라였다. 우리가 6.25 이후 가난에 굶주릴때 일본은 이미 잘 사는 나라의 반열에 들어 있었다.

우리는 커가면서 역사를 배운다. 반일감정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일본 상품의 품질, 일본인은 시민의식, 일본 거리의 깨끗함, 일본의 문화에 관해서도 익히 배워왔다. 

한국은 일본에 가장 많이 관광을 가는 나라중 하나이며 우리가 일본에 가서 느끼는 감정이 긍정적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다.

이런 점들은 우리가 일본을 싫어할지언정 우리 밑으로 볼수는 없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중국을 보는 눈은 이와 크게 다르다.

한국인은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더한것은 바로 우리가 중국을 아예 우리 아래에 놓고 본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게 우리가 일본에 가지는 감정과 중국에 가지는 감정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한국과 일본의 악연이 기나긴만큼 한국과 중국의 악연도 길다. 중국은 지난 몇십년간 북한을 지원하는 공산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안보에 지대한 위협을 가해왔다.

우리는 교육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반일을 배우듯 반중을 배운다. 중국인들이 어떻게 우리 영해에서 우리 해경을 죽이고, 물고기들을 약탈해가며 미세먼지를 퍼트리는지 우리는 배웠다.

하지만 우리가 자라며 일본에 대한 긍정적인 사실들도 많이 배우는데 반해 중국에 관해선 그런게 전무하다.

우리에게 중국인은 침략자, 공산주의자일뿐만 아니라 바퀴벌레처럼 불결하고 믿을건 수밖에 없는, 시민의식이 전무한, 싸구려짝퉁들이나 만들어대는 족솔들일뿐이다.

중국의 경제력이 미국을 추월한지 오래지만 우리들 대다수는 중국의 경제력이 단순히 수빨로 이루어졌고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아직도 미개하고 가난한 삶은 영위한다 믿는다.

중국이 한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군사적인 우위로 위협을 가해도 중국인에 대한 우리의 이 관념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인은 중국에게 정말 단 1도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한국인은 중국인에게 선민의식을 느낀다.

3줄 요약

우리는 일본과 중국을 둘 다 싫어한다

일본과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 싫어하지만 깔볼수는 없는 관계라면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중국인을 싫어함과 동시에 벌레처럼 밑으로 본다. 한국인의 반중과 반일감정의 차이는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