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갤러리 지금 어쩌다 우연히 검색하다 본건데, 와 나 이거 부작용이었네...

비문증이 한두개 있어서 그냥 검사하러 안과갔다가 눈이 약하다고 레이저시술 하자길래(ㅈㄴ 간단한거라고 했음)

받고나서 몇일후부터 비문증이 전에는 투명한거 한두개였는데 검은거, 회색, 투명한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라

병원갔더니 자기들은 책임없다네...ㅅㅂ

한쪽눈에 10개 넘게 양쪽으로 아주 낮에 밖에 나가면 ㅅㅂ 어지러움...

지금 3년 지났는데 적응하고 산다. 죽을순 없으니까-

근데 ㅅㅂ 더 열받는건 눈부심

내가 레이저시술 하기전에는 남들이 암만 눈부시다고 해도 눈부시다는게 뭔지 모르고 살았음. 진짜

근데 비오고 우중충한 날 아니면 무조건 눈부심. 해가 구름에 가려져 있어도 눈부심.

눈알이 아려옴...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불켜도 눈이 얼마나 부시는지...

처음엔 아 왜 눈이부시지? 나만 부신가? 왜 다들 안찡그리고 편하게 길을 걷지 이렇게 눈부신데?

이러고 가족들한테 눈 안부셔? 몇번씩 물어봤음

옛날엔 화창한날 하늘보는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제일 싫은날이 화창한날이다ㅠㅠㅠ

나는 라식이나 라섹도 안했는데 레이저 시술 한번으로 눈탱이 맛갔네ㅠㅠㅠ

그리고 + 안과가서 검사해도 시력이 잘 안잡힘. 그냥 계속 같은도수로 맞추는중...

그냥 더 나빠지지만 않기를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