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GA 제작자 토파킴입니다.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는데요,

음 생각보다 좋아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소개에 앞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 제작 계기 및 전체 줄거리

사실 제작계기는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2012년 5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당시부터 여러가지로 계획해보았으나...

학업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일정때문에 미처 만들지 못하였습니다.

제 기억속에서 잊혀졌던 와중에 폭스비님께서 에프터라이프 BGA 제작을 부탁하시게 되고,

그렇게 되어 나온 작품이 현재 BGA 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한줄로 요약하자면,

"본인(TofaKim) 의 할아버지와,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유산된 동생"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Afterlife(사후세계)에서 두 사람이 잘 지내길 바라는 뜻에서 시작된 BGA입니다.

2. 소녀(동생)에 대해서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당시, 저희 어머니가 새 동생을 낳으려다 유산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별로 할말은 없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련한 기억이라 이야기속에 넣었습니다.

3. 할아버지에 대해서

(아버지가 아니라 할아버지 입니다. 아버지는 건강히 살아계십니다...!)

네, 실존했던 저의 할아버지 입니다.

실제로 그림도 할아버지 살아계실적 사진 보면서 그렸지만... 지금 보니 너무 허점이 많아 보이네요.

2012년 돌아가셨을 때부터 할아버지에 관련해 영상을 남기려 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닿아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4. 후기

오랜만에 할아버지 살아계실적 사진을 꺼내어 애틋하기도 했고,

할아버지 생각이 나 울기도 한 작품입니다.

최대한 눈뽕을 절제하고 눈에 보기 편한 작품을 만들려고 했습니다만... 음 어떨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폭스비님과 심포니언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에프터라이프 많이 사랑해주세요!

*질문이 있을 경우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할 수 있는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