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해 11월부터 파업에 들어간 영화와 TV의 시나리오작가들로 이뤄진 미국작가조합(WGA)은 7일 할리우드 메이저와는 처음으로 유나이티트 아티스츠 필림(UA)과 협상을 타결,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

패트릭 베론 WGA 위원장은 이날 "UA가 명예를 지켰다. UA와 조합측이 진지한 협상을 벌여 작가들을 현업에 복귀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WGA와 파업협상을 타결시킨 UA는 MGM의 자회사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운영하고 있다. 양측 간 타결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WGA는 합의 사항에는 인터넷과 다른 멀티미디어 매체애서 재사용에 따른 수입 분배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작가들의 핵심 요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WGA측은 이번 협상 타결과는 관계 없이 UA의 모회사 MGM과 다른 메이저 스튜디어에 대한 파업을 계속한다.

크루즈와 제작 파트너 폴라 왜그너는 장기간 관계를 맺어온 파라마운트와 결별한 뒤 2006년 UA를 인수했다.

이재준기자 <U>yjjs@newsis.c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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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타결 고고싱
아 좀-_-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