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내 퍽퍽한 날들의 빛과 소금이 되고 있는 스크럽스!
시즌1부터 이거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었는데(터크하고 제이디 둘이 애절하게 서로 고쳐주겠다며 난리부르스칠 때 기절 ㅋㅋㅋ) 
어째 가면 갈수록 스토리며 연기자들이 탄력이 붙어서 더 재미있어.
쭉 달리다가도 다시 복습하며 미친듯이 또 웃어제끼다가 다시 달리고 복습하고를 반복해서 드디어 시즌5를 보게 되었어.

이렇게 되기까지 20분동안 속사포같이 쏟아지는 엄청난 대사량과 언어유희
(웬만한 1시간짜리 드라마 뺨칠듯)를 극복하며 열심히 자막 만들어준 횽아들에게 달려가서 절이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야. 정말 고마워^^

시즌7 마지막이라는 소식에 얼마나 아쉬워했는데. 몇 %부족(너무 많아)하면서도 따뜻한
Sacred Heart Hospital(시즌5에서 병원이름 바꿀때 완전 폭소 ㅋㅋ) 사람들을 못본다니까
 안구에 습기가 찼었으. ABC로 옮긴다 하지만 어쨌든 마지막에는 난 엄청 슬퍼할거야 분명.
 
매 에피소드마다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때때로 따뜻한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완전소중한 시트콤 스크럽스! 끝까지 계속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야.


p.s. - 야간열차횽 자막글이 삭제되었는지 검색이 되지 않더라. ㅠㅠ 빛과 소금 야간열차 횽!

- 100번째 에피소드 정말 짠하더라.
전에 어떤 횽이 올려준 영상 봤을때는 몰랐다가 이번에 보고 찡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