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본을 봤는데 정규방송하고 똑같겠지?? 설마 그렇게 편집해 놓고 다른진 않을 거야. 아무튼, 24를 보면 매너리즘에 빠진다고 해야 할까. 분명 재미는 있는데 이야기를 쭉 생각해보다보면 쫌 웃겨. 딱 웃겨. 뱅기 타고 미국와서 너 죽으라 하고 나 죽겠다했는데 불과 한 시간 만에 총들고 예전모습 보여주고 완전 영웅모드로 변신하고 괜히 커티스 죽이고... 굉장한 건지 썰렁한 건지. 5시즌도 그랬잖아. 평범하게 살다가 테러 진압하고. 1시즌은 쫌 지루한 면이 있는데 오히려 그게 더 현실감은 있지. 흥미는 모르겠지만. 4시즌 까진 그럭저럭 CTU의 정체성을 흐리지 않고 왔는데 5시즌 때 대통령이 터러분자가 되고 나니 이번 시즌엔 누가 최후의 악당일지가 궁금해. 여간해선 놀라지도 않을걸. 그렇잖아. 시즌 초반에 나오는 애들은 죄다 좁밥! 말미에 가서야 본색 나오고. 이젠 24 보는 공식이 있잖아. 사람들 내성이 너무 뛰어나. 그래서 쫌 강수를 둘라고 핵을 터친 것 같은데, 아무튼 기대야.  두어달 다운만 받아서 역시나 한큐에 봐야지. 24는 그게 제맛이더라구. 그래도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에 비해 재미없어. 초반 구성이 별로야. 두고 볼 일이지만. 오드리가 나왔으면 좋겠어. 킴도 괜찮아. 참, 이름은 까먹었는데 집안에서 인질극한 사람 '해롤드와 쿠마'에서 쿠마 맞지? 그 영화에서 웃기게 나오더니 여긴선 인상쓰니까 웃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