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까지 그림을 그리는 능력만 능력으로 치부했는데

여기 이 동영상에서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자체도 재능이라고 하더라.

여러 미술품을 감상하는것조차 미술의 재능이다. 이런식으로 내가 생각지 못한 점을 깨고있음.

옜날에 어떤 네이버 카페에 이런 식의 글을 쓴 적이 있다.

물론 말 한거 또 말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서 써본다.

"미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농부가 자기자식들 3명이 미술에 관심이 있어서"

"뭤도 모르고 미술대학 보내서 방송국에 취직시켰는데"

"알고보니 그게 매우 힘들고, 착취당하면서 돈을 버는 거라는 것을 세 딸이 알아서"

"나중에 그 3명의 딸 모두가 아빠사업 물려받았다"

이런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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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글 삭제한 내용중에서

군인들 비아냥 거린 적도 있었음.

위에서 시키는것은 칼같이 잘 하지만

본인이 직접 여행용 일반 텐트 치는. 아니면 본인 스스로. 주도적으로 혼자서 해야 되는 일은 아예 잼병인

그래서 마치 윗사람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군인이 있었다.

그런식의 말을 꺼낸 적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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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어떤 사람의 학교 하루 일과표를 찍어서 올려놨는데

교사들이 그러더라고.

우리들이 이렇게 하나부터 열 까지 다 해주면

재내들은 자기주도적으로 뭘 하는 능력이 상실되는거 아니냐.

ㅋㅋㅋㅋ.

이거 딜레마라고 생각된다.

교사가 열심히 뭘 해주는데 그열심히 해 준 만큼 학생 본인이 스스로 하는건 아예 없음.

그래서 결과적으로 위에 말한 저 군인 꼴 나는거 아닌가 생각이 됨.

학교에서는 하라는거. 시키는거. 매맞으면서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하는것에 대해서는 아예 잼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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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학습이 중요하지만, 그 '학습'에서 '감상'이라는게 과연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하루임.

오늘은 JNTHED의 그림을 6시간동안 감상만 하고 있겠어.

오늘은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을 8시간동안 감상하고 있겠어.

이런식으로 감상만 하는게 과연 성장에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음.

학교 수업이 문제가 많다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그림 한 작품을 3시간동안 감상하는 커리큘럼이 존재하는 학교가 있을까 궁금함.

학교중에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애니고가 우리나라에 2군대인가 존재하는걸로 알고있음.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멈추고 3시간동안 그냥 감상만 하라고 하고

머릿속에서 그 그림에 대해서 생각 + 잡생각. 잡생각까지 포함해서 아무런 생각이나 하라고 하는 미술교육은 이제까지 별로 없었지 않나 함.

그냥 그 그림을 3시간동안 뚜러져라 바라보는것도 미술 교육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라는건

좀 내 생각의 넓이를 좀 더 넓히는 부분이라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