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라지가 이렇게 말 한 적이 있음.

인간의 육체를 벗어나는 문명을 건설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오늘 서점에 가서 스피노자가 쓴 책 '에티카'를 봤는데

역시나.. 서점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책중에서

건질 수 있는 정보를 캐치(얻는)해 낸다는건 거의.. 좋은정보 얻기가 사막에서 바늘찾는 수준이라 생각이 됨.

인간이 어떤 사물을 보고 아름답다거나 전율을 느낀다는건

단순히 인간이 그렇게 설계되어서 그렇지

실질적으로 아름다운것이 어떤 형태를 취하고있어서, 절대불변의 아름다움이 있다는건

그건 내가 생각으로서 착각하고 있는것일수있다. 이런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듯 함.

그저 인간의 키가 160~180정도 사이.

그리고 뇌라는 어떤 매개체 때문에 그것이 유용하고 아름답다고 느끼는거지

인간이 지금과 같은 신체 구조가 아니면. 그것이 위대한 예술품이 아닐 수도 있다는게

어떻게보면 지금 읽는 고간 코달락의 저서에서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인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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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그림그리는것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감이 들고

그림 그리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는데

이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듬.

인간이 아름다움을 '두뇌' 때문에 느낀다면

그리고 그 두뇌에 적합한 '팔, 다리 코, 눈' 같은 신체기관이 있어서

뇌와 신체기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서 어떤 창작물을 감상하거나 만들어 낸다면

그것만 잘 파악하면. 뭔가 아름다움의 논리를 파악하면.

나도 그림을 많이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지금으로서는 그림그리는게 토할정도로 싫음.